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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10년 주사이모’ 사과는 열흘 걸렸다 “美 투어→늦장 사과” 지적 못 피해[이슈와치]

쓰니 |2025.12.19 13:24
조회 41 |추천 0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왼쪽), 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샤이니 가 최근 불거진 주사이모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주사 이모' 논란 이후 오랜기간 침묵을 지키던 키가 소속사를 통해 입을 연 것.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당장 15일까지 침묵 속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한 그. 논란이 일고 11일 만에 찾아온 사과와 반성에 대한 시선이 곱지 만은 않은 건 당연하다. 다만 일각에서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피해도 생각해야 한다는 시선도 찾을 수 있다.

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2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해외 투어 일정 및 활동과 관련된 여러 관계자 분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속한 입장 표명이 어려웠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이는 이 모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며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요즘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저 역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좀 더 빠르게 저의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루 빨리 밝히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고 알렸다.

키는 "스스로 이런 일들과 멀리 할 수 있을 거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입니다. 이번 일과 관련하여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성실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키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입을 연 건 논란 11일 만이다.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팬들의 간곡한 호소 속에서도 그는 묵묵히 해외 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주사이모' A 씨가 샤이니 키와도 친분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A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키의 반려견으로 추정되는 사진, 키에게 받은 것으로 보이는 사인 CD, 메신저 대화 캡처 등을 공개하며 10년이 넘는 오랜 지인임을 밝힌 내용이 파묘됐지만 키는 침묵했고 무대에 올랐다. 이에 이번 입장은 솔로 투어를 모두 끝내기 위해 미뤄둔 ‘늦장 대응’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뉴스엔DB

SM은 이에 대해 "여러 관계자 분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속한 입장 표명이 어려웠다"고 했다. 예정된 스케줄과 관련된 업무 인원 수를 추정, 일을 해야 하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흔들린 대중에 대한 '아쉬움'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그런가하면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측은 12월 17일 뉴스엔에 애초 전현무, 장도연과 3MC로 예정돼 있었던 샤이니 키의 불참 소식을 알렸다.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측은 "2025 MBC 방송연예대상 MC로 출연 예정이었던 키 씨가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제작진은 그 뜻을 존중하여 이번 시상식을 전현무, 장도연 2인 MC 체제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박나래는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오피스텔, 차량, 해외 촬영장 등에서 의사 면허가 없는 일명 '주사이모'에게 주사 시술을 받고,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이 필요한 항우울제 등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의사 면허가 있는 분에게 영양 수액 주사를 맞았다"면서 왕진을 받았을 뿐 불법 의료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른바 '주사 이모'나 '링거 이모'가 의료 자격을 갖추지 않은 인물로 확인될 경우, 의료법 위반에 따른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또 의료인의 왕진은 제한적인 경우에만 허용되며, 적법하지 않은 장소에서 진료가 이뤄지거나 진료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 경우에는 별도로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주사이모는 논란이 일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2~13년 전 내몽고를 오가며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장과 성형외과 과장, 내몽고 당서기의 도움으로 한국성형센터까지 유치했다. 방송 인터뷰와 강연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또한 주사이모는 "2019년 말 코로나19가 터지며 내몽고의 모든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박나래) 매니저야, 네가 나의 삶을 아느냐. 나에 대해 뭘 안다고 가십거리로 만드느냐"고 했다. 하지만 주사이모는 결국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계정을 비공개 처리했다. 경찰은 현재 박나래의 방조, 교사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영상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 선택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개인적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이다"고 강조했다.

박나래는 "현재 수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 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래서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내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 보겠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는 차분히 절차에 맡겨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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