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지물포에서 편히 앉아서 커피드시고 계시더군요. 울어머니의 장점이자 단점이죠 그게... 금방 잊어버린다...
어머니께 그 바보들 왔다고 하자 어머니... 솔직히 울어머니 왕비만입니다. 그 몸으로 날라가시더군요
가셔서는 난리한판을 피우셨지요.
저도 낄려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안끼면 저로인해서 부모님이 올라가고 그쪽은 부모얼굴에 낙서하는 꼴이더군요.
그래서 음식점에 들어가서 시근거리다가 슈퍼에 가기로 했지요.
그랫더니 이번엔 업자의 승용차타고 꺼지는걸 어머니께서 막고 뭐라 하시는데 버릇없이 창문을 올리더군요.
저... 급히 뛰어가서 딸년이 탔을듯한 뒷자리창문을 깨져라 쳤습니다. 지금 손목이 시큰거릴정도로요.
저 화나거나 돌아버리면 미친년 되기에 어느정도 참은 것이지요. 자동차 창문은 왠만해서 안깨진다는걸 전에 한번 깬다고 생쇼할때 깨달았기에 마구두드렸지요 차체가 흔들거릴정도로... 이악물고 ㅡ.ㅡ;;;
어머닌 업자쪽으로 가서 뭐라뭐라 하시다가 저 붙잡고 그만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끝나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느 업자 혼내주겟다고 길길이 뛰시는걸 아버지께서 계획을 세우자고 말리셨습니다. 이미 그바보들이 입맞추고 온거라고 말리셨지요.
휑한 3층의 전세집에 들어갔지요 아버지는 돌아다녔더니 이거 주드라 하며 자랑스럽게 초콜릿을 내놓으시더군요. 울아버지... 은근히 인기좋으신분이거든요 인상도 좋고...
초콜릿먹으면서 아침에 치운 음료수를 차에서 가져와서 마시고 쉬었지요.
아버지께서 4월30일까지 계약 기간이니 그때까지 버티고, 그딸부부가 4월4일에 이사온다고 했지 하시더군요
사위새끼 왔을때부터 지하실의 짐부터 빼달라고 시비걸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저희 헌집... 2층에 사시는 아주머니 일가가 3층으로 올라가고 빈 2층 수리하여 딸년부부쌔기들이 들어온다는 거였더군요.
저희가 18일에 집을 비우면 2층아주머니가 도배하고 하나하나 짐 옮기고, 딸년부부쌔끼들은 큰짐만 우선 옮기고 시댁가서 잠만 잔다는 거창하다면 거창한 계획을 세웠던거였습니다.
그동안 저와 남동생 있는거라고는 전기불과 수도 그리고 가스 외에는 사용할거 없는 휑한 집에서 이불한채씩들고와 있었거든요.
그래서 울아버지 깔아뭉개고 지 잘난체한 딸년 부부새끼들이 와서 무릎꿇고 사과한다해도 4월30일까지 버틸겁니다.
아...
3층서 초콜릿까먹으며 작전(?)세우고 나서 어머니께서 사라지셔서 난리가 낫었지요.
전 지물포로 뛰어가서 울어머니 봤어요 하니... 지물포의 아주머니왈...
" 니네 엄마 부동산가서 화내고 있는거 아냐? 니네 엄마 한번 한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가자나"
네... 울어머니 한번 한다면 뒤돌아보지 않는 무서운 분이십니다. 한번 잘못건들이면 가해자가 무릎꿇고 싹싹 빌어도 용서 안하십니다. 하지만 평소엔 그냥 옆집의 조금 성질있지만 평범한 아줌마 그자체입니다.
설마하며 아닐거라 생각하고 쌓아두었던 짐 도로 풀어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 새주인이 오더군요. 쌩깔것인가 말것인가를 갈등하다가 말고 후딱 3층으로 내뺐지요.
아파트로 이사간다는 세입자에게 돈부쳐주시고 온 아버지한테 애들이 어려서 그랬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지만...
그건 아닙니다. 자식잘못키운거야 어쩔수없지만 그 새주인에게 사과받고 싶은거 아닙니다.
그 딸년부부쌔끼한데 받고 싶은겁니다.
4월 30일까지 버티기만 하면됩니다.
물론 이사간 세입자 전세금 돌려주느라 아는 사람 연줄 총동원해 빌린 돈이 문제지만 말입니다.
아...
왜 바보가 되지 말라고 했냐면요.
사위새끼때문입니다. 남자라면 아니 생각이 잇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결혼한 상대의 부모집에 얹쳐 살게되면 어느정도 굽히고 들어가는 것이 있습니다.
근처에 사는 사촌언니부부의 경우 사촌형부 ... 장인만 시골서 올라오시면 퇴근하고 즐기던 운동도 안하고 날라옵니다. 외국유학갈때도 귀국해 회사들어갈때도 장인이 돈대주고 집구해주고 그랬습니다.
장인이 무서운 걸 모른다는것은 부인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한 아이의 아버지고 한 여자의 남편인 그 사위새끼는 장인얼굴에 먹칠하고, 뇌가 없는 딸년입장에서 보면 정말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할겁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보면 정말 잘어울리는 부창부수의 쓰레기부부일뿐입니다.
시댁에서 얻어준 집도 아니고 장인이 나이먹을대고 먹어서 산 집에 얻쳐 살면 가만히 있을 생각은 못하는 바보더군요.
저와 동생...
오늘도 이불만 잇는 집에서, 아,.. 아니군요. 이것저것 상자만 가득있는 집에서 잡니다.
살때는 절대 안했던 문단속도 꼼꼼히 하고 말입니다.
새주인이고 그 뇌없는 무뇌충 딸년부부쌔끼고 간에 집에 한발자국만 들어놓으면 무단침입으로 신고할겁니다.
그리고 저희가 쌓아둔 짐 만지기만 해도 절도죄로 고소할겁니다.
정말 누가 이기나 해보고싶습니다. 부모님은 돈때문에 걱정이지만, 버틸수 잇을때까지 버티고 어짜피 헌집에 대한 미련 떨쳤기에
무슨짓을 할지 모릅니다.
생각같아선 동네에서 가장 일찍 가장 아름답게 피우는 목련나무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그 나무... 그자리에 뿌리박고 살아오며 최악의 주인을 만났으니 말입니다.
가장 순백의 아름다운 목련꽃을 가장 추악하고 더럽고 멍청한 바보들이 보고 즐긴다는 생각만 하면 울화가 치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