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70대나 80대에도 살아 있다면
같이 손잡고 걷자.
둘 다 흰머리 범벅이겠지만
손잡고 시장가서 장보고
손잡고 산책로를 거닐고
힘들 때는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다 가자.
그 때에도 난 여전히
자기 등 쪽에 있는 옷에 묻은 이물질이 있나
확인 할 것 같거든 . 그리고 또 띠어주고
"이것 봐 뭐 묻었다" 이러겠지
젊은 날에는 나의 이런 점이 오해를 참 많이 받았어
그냥 여자든 남자든 할 거 없이 먼지 띠어준건데.
꼬리친다고 오해를 너무 받아가지고...
시무룩하게 되더라.. 잘 못그러겠어 이젠.
암튼 난 늙어서도 우리 자기 양복이나
정장 있거나 필요하면 바지 선 맞춰서
다려줄게에~!
어릴 때 아빠가 알려줘서 울아빠 퇴직 전까지도
해달라하면 난 아빠 바지 다림질 했거든
.그거 이제
자기랑 우리 아이들한테 해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