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바쁘다. 앞으로 더 바쁠거고. 불평은 아닌데, 그냥 그렇다고. 잘난 체 하려 온 것도 아니고, 저체중 아닌 거 알았으니 난 그걸로 됬다. 계속 잘 먹고 예쁜 사랑 찾아서 해. 이미 찾았다면 응원하고.
내가 널 볼 수 있을지 모르겠고, 사실 내 인생이 아닌 무언가에 대해 깊게 생각할 여유도 없었어. 보면 반가울거야. 너는 아니려나? 내가 뭐 때문에 너에게 상처줬는지조차 좀 헷갈리고, 너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잊어버렸어. 아무래도 이제 다른 그녀 얘기겠지...?
아무튼 나도 널 많이 좋아했어. 이것만큼은 헷갈리게 하고 싶지 않아. 난 단 한 번도 누군가의 마음가지고 장난 친 적 없어.
그럴 여유도 없었고. 난 너와 다르게 신이 두려워. 아참, 기독교 가지고 뭐라 그러는데 실은 나 교회 안 나가거든? 음, 교인으로서 신을 믿기 보다는 내 마음속 도덕 나침반이 필요해서. 그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게 난 두려워. 내가 널 좋아했을 때, 그 때 난 별 거 안 했지만 최선을 다 한거고, 후회 없어. 널 안 좋게 생각할 일, 나한테는 없는 것 같은데. 걱정 말고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