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이 남자애를 a라고 하겠고 친구들은 각각 b랑 c랑 d 이렇게 말하겠고 친해지게 된 계기는 걍 둘 다 같은 취미 생활 가지고 있게 되서 친해졌음 좀 긴 점
원래는 시간대 상관 없이 가리지 않고 연락하고 지냈었는데 내가 최근에 폰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바빠지면서 a가 b랑 연락하면서 b가 나한테 a가 유난히 너 신경 쓰고 있는거가 느껴졌다 한게 이 사건의 발단이긴 함
그래서 내가 왜 그렇게 느꼈냐고 하니깐 a가 직접적으로 드러내진 않을려고 하고 드러내는 성격도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b한테 나 날 잘 받아주는 판녀가 보고 싶다 이런 뉘앙스로 자꾸 연락을 하길래 b가 판녀 바쁘지 않냐 어차피 판녀 몇 시때 쯤이면 한가해서 연락할거니 기다려봐라 하다가 내가 그때 연락하는 순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연락을 하기도 하고 또 자기가 생각을 했는데 유난히 나한테 자기랑 함께하는 미래 얘기를 많이 한거 같더래
그리고 또 어떤 일이 있냐면 자기가 무서워 하는걸 b랑 c가 우연치 않게 봤는데 b랑 c한테 절대 판녀 귀에 들어가지 못하게 해라 이런식으로도 얘기를 하고
난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 허세도 얘기하는 식이고 자기 약점도 드러내는걸 아무렇지 않게 보이고
내가 a한테 그냥 떠보듯이 야 너 d가 나한테 의지하는구 같대 이랬는데 얘가 진짜 맞다고 자기 나 너 의지한다고 하길래 솔직히 좀 놀랬었던 적도 있음
또 수업 듣고 밥 먹고 집 갈려고 하면 우연인 척 꼭 내가 보이는 곳에 있어서 관심 끌어낼려고 하는 것도 그렇고
또 나랑 한 약속은 지킬려고 하는 모습 보이기도 하는거 보고선 너무 a가 나 좋아하는 거 같은 확신이 보이더라는디
너희는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