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은 전형적인 남자입니다
이제는 나이도 차서 정말 결혼상대를 찾고 있기에 진지하게 만나고 있구요
그런데 사귄지 2년이 지나자 제 몸매에 대해 불만이 있는건지 몬지 자연스레 장난식으로
살좀 빼라고 넌지시 말을 꺼냅니다
이제는 대놓고 길거리에 스키니진을 쫙 빼입은 S라인의 여자들을 향해 시선을 보냅니다
처음엔 남자들이 다 그런거니까
다들 그러니까 하고 대충 넘겼는데 장난식의 말투가 점점 이제 제 귀에 거슬릴 정도입니다
듣기 좋은 말도 한두번인데 듣기 싫은 말을 여러번 하니 이제 스트레스까지 받는다니까요
바람이 난것도 아닌거 같은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드라구요
너는 스키니진을 소화를 못한다는 둥 저주받은 하체라는 둥 여러가지로 놀려대는데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눈에는눈 이에는이라고 길거리의 스키니진을 하나 사달라고 해서 입었는데 그것때매 남자친구가 웃는바람에 일주일동안 연락을 안한적도 있었답니당
그래서 어찌됐든 살도빼고 좀 날씬해보이는 스판이 좀 있는 스키니진을 살려고 하지도 않던 인터넷쇼핑도 엄청많이했습니당 그러다가 아는 패션기자분이 추천해준 '이너진' 쇼핑몰에서 구입한 스키니진을 입었는데 레깅스느낌처럼 편하면서 슬림해보이드라구요. 남친은 그런제가 웬일로 날씬해보였는지 남자친구가 다이어트한거냐고 하면서 엄청 좋아하드라구요 순간 듣기는 좋았는데 하루종일 생각해보니 결혼하고 애기도 낳고 하면 살이 더 찔텐데 그때도 이렇게 몸매에만 집착하면서 스트레스를 줄 남친을 생각하면 헤어지는게 맞는건지 하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봅니당.
도대체 이런 남친의 마음이 나에대한 사랑이 있는건지 바람이 난건지 날씬한 여자만 좋아하는건지를 모르겠습니당
좀 이쁘고 날씬하게 하구 만나면 좋아하구 그게 아니다 싶으면 어찌나 지적을 해대는지 이제는 이제 바지 사이즈까지 볼려고 한다니까요
바지마다 사이즈가 작게도 나오고 크게도 나오는데 자존심때문에 일부러 정사이즈만 구입하는 버릇도 생긴걸 보면 정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있다는걸 느껴용
정말 이런 남친을 계속 믿고 만나야 하는지
상담을 받고 싶어요...
보통 남자들의 일반적인 이상형이 날씬한 여자이겠지만 여자친구에게 표현의 정도가 심할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남자친구입맛에 맞추려고 살을 빼는거는 더더욱이 싫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