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엄마보면 말을 못하겠다는 언니

ㅇㅇ |2026.02.16 15:23
조회 24,888 |추천 56
언니랑 나랑 둘 다 결혼 2년됐고
이번 명절보내면서 언니한테 전화+카톡왔는데 언니가 이혼하겠다고 함

울고불고하는데 진짜 이혼할지도 모르겠음
또 저러고 끝날듯


맞벌이고 나는 시가가서 아무것도 안함
진짜 그냥 누워서 자고 차려주는 밥 먹고 옴
심심하면 나가서 커피도 한잔 사오고 넷플보다 잠듬
뭐라하면 그냥 아 피곤해요 이러고 쉼

남편도 쉬는데 왜 나만 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남편도 지가 나서서 껴들기 싫으니까 나한테 아 니도 쉰다하고 쉬어 그냥~~ 이래서 그냥 쉼


언니는 가서 전부치고? 일했다 함 잡채 만들었다고 함
가서 뭔 시가의 큰집까지 가서 일했고
잘데도 없어서 바닥에서 잤댔음

형부가 쉬라했는데 자기혼자서는 말이 안나와서 일하고 친정오는길에 화나서 울다가 싸웠다 함

(이게 지난 명절 얘기고 올해는 아직 시가에 있고 또 싸웠다고 나한테 연락옴. 나는 이미 토요일에 시가 갔다와서 집에서 쉬는 중)


듣는 나도 열받음 근데 벌써 명절 4번짼데 자기가 나서서 한마디도 못하고 저러고 있는거 보면 나도 답답해서 속터짐

왜 말을 못하는거임...?하니까 어떻게 말하냐고 하는데 입뒀다 뭐하는지.....


다 맞벌이고 좋은 직장 다님. 양가 비슷한 경제적 수준이라 어느 한 집에서 크게 도움받은거 없음

왜 말 못하는지 진짜 너무너무너무 답답해서 ...

인스타툰 몇 개 눌러봤더니 알고리즘에 비슷한거 계속 뜨는데 세상에 울언니같이 말못하고 뒤에서 울고 싸우는 사람 한둘이 아니라 놀랐음


왜 말 못하시는지 궁금...이유 알려주실 분.....
추천수56
반대수4
베플ㅇㅇ|2026.02.17 05:21
사람은 누울 자리보고 다리 뻗게 되어있어요. 님이 할 말 다 하고 그러고 사는 것도 그래도 될 만하니 그러고 사는거예요 남편이 철저히 내편이고 시모나 그 누구도 더 뭐라 하는 사람 없고요.님 언니는 그렇게 하기엔 다굴 당할 상황이니 말 한마디 안나오는거고요
베플ㅇㅇ|2026.02.17 00:56
그 모른척 대놓고 당돌하게 자기주장으로 밀고나가도 편안한 성격과 반대인 아닌 성격이 있어요... 직선적인 쪽들은 좀 답답하겠지만 갈등상황 자체에 엄청 스트레스 받고 속앓이하고 말을 못하는 분들도 많음
베플ㄴㄴ|2026.02.17 00:08
분위기의 문제도 있어요. 언니네 층층시하인것 같은데 며느라기 사린이는 뭐 못나서 말 못했나요. 분위기 몰고가니까 입이 안 떨어지는거지. 님 시부모님은 유하신 분 같으니까 아 내가 복받았군이라는 생각은 하고 언니한테는 용기를 주세요.
베플남자010|2026.02.17 02:18
쓰니가 시부모 잘 만난거야. 조신시대 시부모 만나면 저렇게들 살아. 내향인이면 더더욱 힘들지. 언니는 눈물부터 나오는 타입이라 더더더 말 못해. 남편이 하겠냐? 띡봐도 효자인데. 언니가 힘들어하면 탈출하라그래. 쓰니가 위로 많이 해주고. 자매가 살갑게 지내야지 언니 개답답하네~ 이러면 안돼. 그러다 언니 큰일나.
베플|2026.02.17 02:29
미움 받을 용기 부족.. 자존감 문제 ㅋ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