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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부모들

ㅇㅇ |2026.02.23 18:20
조회 231 |추천 0

요즘 아이들 나오는 유튜브 채널들 많잖아요. 유명해지면 연예인들 채널에도 출연하고 그러는. 연예인들도 자식들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경우도 흔하구요.

애가 예쁜건 알겠다만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신생아나 말도 잘 못 하는 아이들이면 괜찮다 생각하는데 말도 어느정도는 하고, 어린이집도 다닐 나이인 아이들이 나오는걸 보면 기괴해요.

그걸로 돈을 버는거고, 사람마다 돈을 버는 방식은 다르기에 그럴수는 있다 생각하지만 요즘은 확산이 빨라서 어린이집만 다녀도 주변 엄마들은 다 알거고, 애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거나 그러면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핸드폰이 있으니 “쟤 유튜브 채널 봤어”하면서 놀릴수도 있고요.


그런데 밖에서 아이를 보면 아는 척 자제해달라 이런 게시글 올리면 그것도 되게 웃깁니다.

모르는 사람이 자기를 알고, 인사하거나 그러면 아이들 입장에선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무섭다 느낄수도 있잖아요.

그걸 부모도 인지하니깐 자제해달라 하는거고. 그런데 그걸 알면서도 아이를 계속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부모가 너무 역겨워요.


초등학생 정도인 아이가 자발적으로 하고 싶어서 하는건 그럴수 있다 생각하지만 의사 표현도 못 하는 애를 미디어에 노출시키는게 맞는지…

그러면서 부모 얼굴은 노출 안 하는 채널들도 많고요.

그런 아이가 나중에 커서 주변 친구들이 내 어린 시절을 미디어를 통해 다 알게 된다는 것이 전 너무 싫고, 무서울 것 같은데…

또 요즘 흉흉한데 미디어에 노출되는 아이들이 어디 사는지 정도 알아내는건 시간 문제도 아니고요.


막 나쁜 마음을 먹고 부모한테 협박을 한다던지 납치를 한다던지 그럴수도 있잖아요.

그걸 부모도 그정도 나이 먹었으면 알텐데 그러는걸 보면 자식보다 돈이 더 중요하구나… 생각도 들고요.

나중에 그 애가 커서 내가 나온 영상들을 친구들이 보고 놀린다. 지워달라 하면 그런 부모들이 지워줄까요? 돈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니 그러지도 않을 것 같은데요.


연예인들도 막 사람들이 자기 알아보는거 부담스러워 하잖아요. 자발적으로 미디어에 노출되는 연예인들도 힘들어하는데 자기 의지와는 상관 없이 노출되서 사람들이 알아보면 아이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무서울지…

그 돈으로 더 풍족하게 키울 수 있다 하면 괜찮단 생각이 들면서도 좀… 역겹습니다. 트루먼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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