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중고딩때부터 한 찐따했는데
나같경 중2때부터 우울증 심해져서 중2~중3 까지는
걍 친구 1명도 없이 혼자 학교다니고 고딩때는
반에서 한두명만 사귀고 조용히다녔고
대학생때도 엠티 오티건 애들이랑 인스타 교환 후 그 뒤
연락 1도안하고 나중에 좀 친한 몇명 동기랑만 지내다
자퇴/휴학 엔딩이었음
난 대충 고3졸업하고 성적맞춰 공대갔다가 자퇴 > 다시 수능보고 경영갔다가 휴학 > 지금은 웹툰작가 준비함.
결론적으로 내가 사람이랑 잘 못친해지는 찐따라면
진짜 공부만 파서 의사하거나 (근데 요즘은 의사도 개원의는 해당안됨. 우리동네 병원중에 어디 하나는 의사 불친절하고 싸가지없다 소문나서 사람들이 그 병원안가서 망했음.)그나마
공대가서 공부만 파서 압도적인 스펙으로 찍어누르고 연구직..? 근데 이것도 대기업 다니시는 친척분 말 들어보면
공대는 보통 현장직이나 연구직 일을 한다는데 현장직은 당연하고 연구직도 연구 프로젝트 같은거 들어갈때 팀원들이랑 소통 많이 필요하다함. 그리고 애초에 대학 자체가 어디 기업을 들어가는게 목적이다보니 보통 사회성 딸리면 공대를 나오든 어딜가도 회사에서 살아남기 힘든듯..
대기업 다니는 친척분도 그 옛날 알아준다는 지거국 공대 주요과나왔고 공부도 잘하셨는데 사회생활까지 만렙이심
승진 잘하고 보너스 타먹으려면 무조건 상사 비위 잘맞추고 술자리에서도 싹싹하게 잘 굴어야한다고함
그래서 사실 본인이 찐따라고 한다면 전문직 중에서도 영업이 필요한 문과 전문직 ex변호사 세무사 등 은 많이 어려울거고
(변호사인 지인분있는데 이 분도 사회성은 엄청 좋으심.)
어디 사기업에 들어가야하는 공대나 상경대 인문계 등등
그냥 일반학과도 솔직히 좀 어려울거임. 애초에 문과라면 찐따의 경우 공시..말곤 솔까 답없고 (문과로 좋은 곳 뚫으려면 대외활동만 몇개를 해야돼.. 찐따한텐 개노답임) 공대라면 들어가는건 상대적으로 수월할 수 있지만 가서 회사생활 버티는게 문제임. 회사들어가신 분들이 다들 하는 말이 일 좀 못해도 비위 잘맞추고 아부잘떠는 사람이 더 사랑받고 회사 더 편하게 다니고
안짤리고 승진도 빨리한다함.
내가 그림쪽으로 가게 된 이유도 결론적으로 일단 웹툰같은
상업그림쪽에 관심이많기도 하고
찐따한테 젤 잘맞는 직업군이라 그런듯.
처음에 공대갔을때 자퇴한 이유가 우선 남자들이 너무많고 여자가 거의 없어서 특히 나같은 여자찐따들은 진짜 공대가면 지옥임 동성이랑 친해지기도 힘드데 이성이다?? 와 지옥문
열림. 특히 공대 이쪽은 시험도 어렵고 공부자체가 걍 어려워서 대학 학점따는거부터가 선배빨이 중요한데 동기들은 다 나 여자라고 어려워하고 나도 사회성 안좋아서 뻘쭘하니까 걍 노답되는거임. 거기다 조별과제도 없는게아님 ;; 가끔씩 몇개있음 샤갈
결국 수능을 다시보고
경영을 갔는데 경영은 진심 로 팀플많고
학교밖에서 대외활동까지 조카해야됨;;
그거 감당안돼서 개스트레스받고 학점도 말아먹던 도중
그림을 발견한건데 그림은 일단
수업도 요즘 온라인으로 해서 통화어플만 있으면 되고 같은 그림그리는 애를 사귀어도 보통 랜선으로 하니까 사람이 밖에안나가도 되고 일단 전화상으로 말만 할 수 있으면 됨
그리고 그림 자체가 애초에 사람이랑 소통하면서 해야되는
분야가 아니다보니 (물론 나중에 이것도 어디 회사에 취직하거나 어시스트 같은걸 하면서 팀단위로 활동한다면 말이 달라지지만) 적어도 그림쪽은 위에서 시키는대로 내가 혼자 또 고치면 되는거니까 상대적으로 나 혼자 작업하는 시간이 굉장히 많고 주로 재택근무라 찐따여도 부담없이 살아남을수있음을 알게돼서 이쪽으로
도전중.. 그리고 보통 자기 pr도 sns에 그림 올리는거로 하다보니깐 내향인이 하기좋음
그래서 내가 찐따라면 차라리 오히려 그림그리는
직업같은게 괜찮은거같음 진지하게
아니면 비슷하게 차라리 본인 전문성이 더 필요한 기술직도 괜찮을듯함 혼자작업하는 시간 월등히 많은 쪽이 좋음
일단 꽤나 험난한 찐따생을 보낸 내가 생각하기에 그림이
우선 젤 잘맞음 찐따랑 아 물론 디자인같은거말고
웹툰이나 일러 이쪽말하는거긴해.
디자인은 찐따의 경우라면 하지마셈 디자인 갔던 친구 보면
여기도 마찬가지로 인싸여야 수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