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중에 한 명이 이혼 가정인데 자세하게는 나도 잘 모르지만 아빠랑 사이가 엄청 안 좋아(참고로 엄마랑 여동생이랑 해서 셋이 사는 집인것도 얘기해줌)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사이도 서먹서먹한 사이였는데 몇 년 전에 얘한테 아빠란 존재는 내게 없다라는 일도 생겼고 그렇다보니 내가 해줄 수 있는 배려라곤 최대한 아빠 얘기 피하는 거랑 얘가 이런저런 일 땜에 힘들다 할 때마다 걍 옆에서 그러려니 해주는게 최선의 배려라고 생각해서 하는데 이 친구의 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애가 어쩌다가 아빠 얘기를 한걸 옆에서 듣는데 얘가 표정이 굳는걸 보는데 애써 얘네 집이 이렇다 라고 말하는건 예의가 아닌걸 알아서 걍 조용히 있어주다가 단 둘이서 있을 때 내가 아빠 얘기 괜찮냐 하니깐 불편했었는지 이제 괜찮아져야지 이렇게 덤덤하게 얘기하면서 몸이 아프다 하는데 내가 애써 몸 아파서 더 서러웠던거 같으니 좀 쉬어라 해주긴 했는데
여기에서 더 해줄만한 배려가 있을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