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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의 엄마의 삶

울고싶어 |2026.04.20 14:16
조회 10,283 |추천 60
나는 9살 뇌병변 장애아의 엄마야.하루하루 말라 죽어가고 있는 것 같은 이런 기분..나는 왜 장애아가 태어날 가능성을 한 번도 생각하지 않고 출산을 했을까..애 아빠는 아이를 견디다 못해 가출을 했어.나는 새벽 5시반 아이가 일어나면 씻기고 먹이고 입히고 8시에 활보샘이 오시면 출근해...6시에 퇴근하면 활보샘은 집으로 가시고 그때부터 다시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나면 9시야.체력이 없으면 도저히 케어할 수 없기때문에 아이가 자는 시간에 자고 깨는 시간에 일어나고내 생활은 하나도 없어.조용히 말라 죽어가는 기분이야...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할까..애 아빠는 자유롭고 편안해졌을까..?그렇다면 그냥 이혼하고 싶어..아이와 나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아이를 낳기 전에는 행복이란게 이런거구나 생각하면서 살았는데....지금은 정말 완벽하게 불행해.이런 상황에서도 희망이란걸 품으면서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그렇다면 정말 존경스러운데...다른 장애아 부모들은 서로 의지하면서 아이를 사랑으로 케어하던데 우리 부부는 이런 역경을 같이 헤져나가기엔 너무 미흡한 존재인것 같아..그나마 지금은 몸집이 나보다 작으니까 내가 케어한다쳐도 나는 더 약해지고 늙어가는데 언제까지 거동 불편한 남자 아이를 혼자서 케어할 수 있을까..매일 자기전에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9년간 푹 자지도 쉬지도 맘 편히 먹지도 친구를 만나는 것조차 사치고 그냥 즐거운 일이란게 없네...그냥 아무한테도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서 여기에 끄적끄적 대봤어 ㅠㅠ
추천수60
반대수5
베플ㅇㅇ|2026.04.20 23:41
장애아 부모중에 유독 가출 이혼등으로 아이를 양육하지 않는 아빠 비율이 높다는 건 참 화가 남. 힘들겠지. 근데 본인이 낳은 책임 어쩌라고 다 여자한테 미루는건지. 부부가 힘을 합쳐 양육해도 남보다 몇배는 힘들텐데, 난 못하겠으니 네가 알아서 해.... 이런 아빠한텐 어떡해야 하나.
베플ㅇㅇ|2026.04.20 14:35
그나이에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엄마는 사실 자기 시간이 있기 어려워요 거기다 아이가 장애가 있으니 그보다 더더 힘드실거같아요 ㅠㅠ 근데 남편이란 사람은 어찌 그렇게 무책임할수가 있나요 연락은 되나요? 얼마전에 티비에서 보니 아빠혼자 장애 아들을 키우는데 어떤 시설에서 지내다 주말에만 집에 오더라구요....... 근데 아빠가 암에 걸려서 아이를 평생 맞길곳을 찾고 계시더라구요................... 그 아빠는 아미 암이 심해져 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도 아이때문에 살아지는거 같다고 하셨어요 아마도 아이를 평생 돌봐줄곳이 생기면 바로 돌아가실거 같긴해요 ㅠㅠ (쓸데없이 글이 길었네요........) 차라리 이혼을 하시고 한부모 가정이 되어야 도움을 더 받지 않을까요? 티비에서처럼 평일에 돌봐주고 주말에 집에 오는 그런곳에 찾아서 보내면 어떨까 조심스레 이야기 해봅니다 아이가 어리잖아요........... 수년에 끝날일이 아니라서 지금처럼 살다가는 엄마가 정말 너무너무 힘들거같아요..... 길게보시고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겠어요........힘내라고 응원할수도 없을만큼 엄마의 상황이 얼마나 힘들지 어느정도는 헤아려져요........ 그렇다고 포기할수는 없으니 꼭 시설을 찾아서 아이 맞기시고 자신의 삶도 조금은 찾아보시길 바래봅니다............ 그래도 응원은 할께요 힘내세요
베플ㅇㅇ|2026.04.20 14:30
아빠가...개 노무 새퀴네 아 진심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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