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고3인데 사촌형이 자꾸 교회 전도하고 강요해서 좀 짜증이 나거든
우리 사촌형은 26살인데 교회관련일 때문에 대학을 1년 반 휴학할 정도로 엄청 교회일 열심히 한단말이야
뭐 이거까지는 그렇다쳐도 막 추석이나 설날에 만나면 교회다녀? 교회캠프 왜 안왔어? 맨날 이런거만 물어봐
몇번은 맛있는거 준다고 교회오라 해놓고 태연하게 교회등록서주고 이미 거기 쌤들한테도 말함 사촌동생도 교회다니겠다고
자기혼자 말한거임
물론 나도 문제가 좀 있다고는 생각해 거절을 내가 ㅈㄴ못해서
그러다가 한번은 자기 동생이랑 나랑 셋이서 필리핀 여행을 가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정말 여행인줄알고 갔는데 알고보니 교회 선교였음 아 ㅅㅂ
그래서 어쩔수없이 갔다온 다음 국어학원 쌤한테 말했는데 쌤 진짜 개빡쳐서 당장 그형 만나야겠다고 엄청 화내심
우리 국어학원쌤은 여자쌤이고 확실한거는 다 말하는 스타일임
내가 형한테 문자해서 잠깐 지하철역에서 만날수있냐고 카톡했는데 국어학원쌤도 데리고감 참교육해주려고(참고로 쌤이 제안한거임)
<지하철역에서>
나: 형~~
형: 오 ○○이(내이름) 근데 옆에는 누구야?
쌤: 야 니가 ○○이 사촌이냐?(처음보자마자 화내면서)
형: 네 맞는대요
쌤: 니가 뭔데 우리 ○○이 교회 오라마라야? 너 교회 엄청 빠졌다고 들었는데 니 할일이나 잘해
형: 아니 저는 ○○이가 사람 만나는거 싫어하는거 같아서 도와주려고 했던거에요
쌤: 어이가 없어서 ○○이가 저렇게 싫어하는데 이게 도와주는거냐(사람들 몇명 쳐다볼정도로 소리지름)
형: 아 죄송해요 다시는 안그럴께요
쌤: 너 다시는 ○○이한테 종교일로 연락하지마
쌤: 내가 종종 ○○이 카톡도 확인할꺼니까 알겠어?
형: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