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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육아 문제로 시댁과 갈등,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걸까요? 제3자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쓰니 |2026.05.13 16:55
조회 7,022 |추천 3

안녕하세요, 결혼 생활 중인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이 계획을 세우다 보니 현실적인 육아 문제로 남편과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지혜를 구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현재 둘 다 연고지가 아닌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 모두 일을 계속하고 싶어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양가의 도움 없이 저희 둘이서만 감당하기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것 같다는 점에는 부부간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친정 엄마께서 큰 결심을 해주셨습니다. 저희 부부를 돕기 위해 엄마가 살던 곳을 정리하고 저희 동네로 이사를 와서 아이를 봐주시겠다고 하셨거든요. 저와 남편 모두 처음엔 엄마의 배려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남편도 본인 어머니(시어머니)는 육아에 서투르신 편이라 장모님이 도와주시면 든든할 것 같다고 좋아했고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이 계획을 아시고는 걱정이 많으십니다.
사돈댁이 너무 가까이 있으면 사위인 저희 남편이 불편해질 수도 있고, 집안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릴까 봐 우려하시는 것 같아요. 친정 엄마가 이사 오시는 걸 절대 반대하시면서, 만약 친정이 오면 시댁도 이사를 오시겠다고 강하게 말씀하시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남편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남편은 중간에서 본인 어머니를 설득해 보려 했지만, 어머니의 완강한 태도에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엄마를 이길 자신이 없다"며 괴로워하고, 저와 시어머니 사이에서 갈등이 커지는 걸 막으려다 보니 결국 **"그냥 누구의 도움도 받지 말고 우리 둘이서만 힘들어도 키워보자"**는 입장입니다.
저는 남편이 중간에서 얼마나 곤란하고 마음 고생하는지 잘 압니다. 저 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나빠지는 걸 원치 않는 마음도 이해하고요. 하지만 타지에서 맞벌이하며 아무 도움 없이 아이를 키우는 게 과연 지속 가능한 선택일지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친정 엄마는 순수하게 저희를 돕고 싶어 하시는 건데, 시댁의 반대 때문에 이 제안을 거절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남편이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시댁을 설득해 주길 바라는 제 마음이 이기적인 걸까요?

추천수3
반대수32
베플ㅇㅇ|2026.05.13 18:27
그니까 시어머니는 내가 육아를 돕지는 않을거지만 처가 도움 받아서 며느리가 편하게 육아하는것도 배알 꼴리고 내 아들이 나한테 할 효도를 사돈한테 하는것도 꼴보기 싫어서 옆에와서 감시하겠다는거네???
베플ㅇㅇ|2026.05.13 19:22
아이낳지말아요. 시모 겁나 이기적임...이사오라해요. 울엄마 아플때 대체용품처럼 생각하면 그뿐..호호 양가 오붓하게 너무 좋고 내아이 사랑 세배되니 좋겠다고 울엄마는 자식부부 덜힘들어라고 오시는데 어머님~ 울엄마랑 반씩 봐주시면 되겠다~~ 당연히 봐주시는거죠? 다 나란히 살면 좋겠다~ 그생각 내뱉는순간 멈칫할듯...
베플ㅇㅇ|2026.05.13 18:05
시어머니 심뽀 한 번 고약하네... 자기는 애보면서 힘들기 싫고, 안사돈이 고생하는건 좋은데, 아들이 힘들거나, 아니면 사이가 더 돈독해지는건 싫다는거 아니야~~~ 쓰니분 참 착하시네요... 저같으면, 도와주실 수 없는 상황이면 참견하시지 말라고 할 것 같아요. 우리 부부가 알아서 하겠다고~~
베플ㅇㅇ|2026.05.13 19:04
시어머니 용심 한 번 대단하네. 그렇게 친정에 쏠림이 두려우면 자기가 봐주면 되지. 몸 힘든건 싫고 손주는 내손주고 아들 부부 처갓집이랑 가까울까봐 부들부들대는 꼴이라니. 며느리도 저 꼬라지 다봤으니 시댁에 잘할 생각 말아요. 며느리 대하는 태도가 저런데 시집살이 없을거라 장담도 못하겠네. 육아 할때 남편몫 확실히 하게 하고, 혹여 시어머니 간섭 들어오거나 와서 도와준다고 할때 칼차단 하셔야 할 듯. 친정 오는거 싫으면 자기도 오면 안된다는걸 모르나 봄.
베플ㅇㅇ|2026.05.13 19:03
이사오는거야 당신 마음이겠지만 감히 사돈댁 이사를 오라마라 하는데서 당신 시모의 인성을 알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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