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득 한참 어린 후배랑 얘기하다 현타 와서 예전 내 모습들을 쭉 떠올려봤거든?
근데 나이대별로 성격 바뀌는 꼬라지가 거의 메이플스토리 전직 수준이더라고ㅋㅋㅋ
심리학에서도 증명된 팩트라는데, 내 주변 인간들 보면 진짜 정확해서 소름 돋음
다들 본인이나 부모님 생각하면서 한번 봐봐
20대: "툭 치면 바스러지는 불도저" 겉으로는 갓생 사는 척, 세상 힙한 척 불도저처럼 직진함. 근데 속은 완전 개복치 유리멘탈임. 취업이니 진로니 미래가 하도 불안하니까 남들 시선에 제일 예민한 시기. 인스타에 세상 행복한 사진 올려놓고, 밤에 침대 누우면 "나 지금 뭐 하고 사냐…" 하면서 눈물 훔침 (나만 그랬냐?)
30대: "영혼 없는 ‘넵!’ 로봇" 사회생활 쓴맛 매운맛 강제로 주입되면서 20대의 날 서 있던 성격이 많이 죽음. 먹고 살아야 하니까 계획성이랑 눈치코치가 레벨업 됨. 상사가 개노잼 부장개그 쳐도 영혼 탈곡된 상태로 "아 부장님 진짜 대박ㅋㅋㅋ" 하면서 파안대소할 수 있는 사회적 인격이 완성되는 시기
40대: "무서울 게 없는 철판 멘탈" 20~30대 동안 온갖 인간들한테 치이고 산전수전 다 겪었더니 웬만한 일에는 눈 하나 깜짝 안 함
정서적으로 인생에서 가장 단단해지는 시기임
대신 새로운 유행(숏폼, 신조어) 따라가는 거 존나 귀찮아함
슬슬 입에서 "라떼는~"이 장전되기 시작함
50대: "대반전 호르몬 교차 시기" 성격이 눈에 띄게 유해지고 부드러워짐
길 가다 싸움 나도 "허허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가는 약수터 도사님 바이브가 됨
그리고 이게 대박인데, 아버지는 드라마 보고 눈물 훔치는 감성 소녀가 되시고, 반대로 어머니는 목소리 커지고 천하를 호령하는 장군님으로 진화하심ㅋㅋㅋ
결론은 인간이 나이 먹을수록 대체로 '더 착해지고, 단단해진다'는 게 과학이래
그러니 지금 2030대 불꽃 현타 와서 멘탈 바스라지는 애들아, 너무 자책하지 마라
그냥 니들 성격이 맛있게 익어가는 중인 자연스러운 현상임!
다들 지금 어느 단계에 와 있어? 진짜 나이 먹으면서 성격 바뀐 거 체감되는 사람 있으면 댓글로 썰 좀 풀어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