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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vs정상

ㅇㅇ |2026.05.20 16:07
조회 69 |추천 0
어제 남자친구랑 전화하다가 둘 다 실수로 잠들어서 전화를 못 끊고 자서 아침에 정말 잠깐 2분 정도 얘기했거든 나는 이제 학교 갈 준비할 거다라고 말하고 끊으려 했는데 남자친구가 아파서 잠을 못잤다고 본인은 학교 가지 말까 이러는 거야 근데 요즘 몸 상태 안 좋은 거 알고 있었고 잠도 못 잤다하니까 이번엔 가지 말아라하면서 걱정해줬거든 그래서 남자친구가 가게 되면 말한다고 잘 갔다오래서 알겠다하고 끊었어

그러고 나서 나중에 내가 학교 왔어 밖에 비오니까 우산 챙겨가 라고 보내놨는데 두세시간 뒤에 휴 지각했는데 교수님도 지각했네라고 보내놓은 게 기분이 나빴음

기분 나쁜 포인트는 공감이라도 눌러놓을 수 있는 건데 내가 신경 써서 남겨놓은 연락을 그냥 씹고 본인 할 말 한 거
내가 걱정하고 조언했더니만 나 학교 가려고 이런 연락도 아니고 지각했다 이러는 게 참 내가 신경쓴 시간이 아깝다 싶었음

아프니까 이해할 수도 있지 근데 얜 아파서 이러는 게 아님 평소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기분 나쁘게하는데 내가 기분 나빠하는 게 예민한 건지 정상인 건지 진짜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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