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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싸웠는데요

ㅇㅇ |2026.05.21 22:07
조회 2,196 |추천 4

두서없이 쓰는 긴글인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술한잔하면서 쓰는거라 미흡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남편 허리가 아프대서 요즘 제가 다 케어를 했고
집안일하는동안 남편이 아기랑 놀거든요.
남편은 아기목욕을 혼자 못시켜요.
그 머리커버를 잡아줘야 씻기거든요.
그냥 한손으로 잡고 씻기면 되는데요ㅜ
근데 오늘 아기밥을 제가 먹이고나서 좀 혼자 씻겨달라고
밥먹인거 치우고 바닥 난리난거 정리하고 베이비룸 치우고 우리도 저녁먹으려면 분업을 해야한다고 부탁했어요.
그때가 7시인데 아기가 졸려해서 혼자 씻겨달라 처음 부탁했는데
제가 뒷정리하는도중 애가 울더라구요.
와서 도와달라기에 저도 바빠서
아니야 할수있어 했거든요.
그리고 중간에 베이비룸 청소하면서 살
혼자 씻기는거 할만하지?했어요.
근데 아기 다씻겨도 심하게 울고 남편이 도와달라기에 도와주러갔거든요
근데 오만짜증을 내더라구요.
애컨디션 안좋을때 씻기지말자하지 않았냐구요.
근데 컨디션 괜찮았고 씻기기시작하니 싫다고 우는거였어요.
남편이 오만짜증을 내면서 제잘못처러말하기에
저도 화가나서 애앞에서 투닥거렸고
그러다 남편이 니혼자해라
하고 우는애두고 나가길래 제가 로션바르고 하고있는데 또 와서 짜증을 내면서 그거한번 도와주는게 힘드냐하길래 저도 짜증냈죠.
자꾸 짜증내니까 억울하고 화가 나는 거에요.
애가 우는게 제잘못도아니고 할일이 많은데 애는 빨리 재워야하니 혼자 하라한거고 놀고있던것도아니고 저도 할일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다 진짜 미치고 팔짝 뛸것같아서
왜자꾸 애 울면 나한테 짜증을 내고 화를 내냐고 아아아아악 하면서 미친사람처럼 소리지르고 화장실갔다가 3초만에 애앞에서 미쳤구나 싶어서 바로가서 애기 달래서 옷입히고 머리 말렸거든요.
남편한텐 재우고 얘기하자했구요.
아기 재우는데 라면을 먹는다고 덜그럭덜그럭 부시럭거리더라고요.
하필 거실앞이 아기방이라 너무 시끄러웠고 귀도 밝아서 소음에 잘 깨요
참다 나가서 일부러 그러냐 애기 깨려한다 했더니
이ㅆ발 밥도못먹냐? ㅆ발거 야이ㅆ발 밥도 못먹냐고 하면서 젓가락 던지려하더라고요.
정말 화났지만 싸우는소리로 애 깨우기싫어서
그래 먹어라 하고 한숨쉬니 한숨쉬지마라 ㅆ발 하더라고요.

그러고 혼자 5분있다가 제가 진짜 뭘 잘못했기에 저렇게까지 하나 싶어 남편한테 가서 물어봤어요.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냐?
오빠 허리아프대서 내가 손가락아프든 뻣뻣 하든 진짜 다하고 있지않냐 그랬더니
니가 잘못한거같으니 와서이러는거 아니냐고
때리려고 손을 3번을 치켜들더라고요.
저 싸우잔식으로 말한것도아니고 그냥 서글퍼서 울면서 말했거든요.
계속 흥분해서 손치켜들고욕하길래
그냥 울면서 방에서 나왔는데
두서없이 써서 그런가 읽기도 힘드시죠.
제가 그렇게까지 잘못했어요?
속이 문드러지는것같아요.
저도 아파요.
애낳고 방아쇠수지 생겨서 손이 뻣뻣하고 손가락 염증으로 다붓고 잘 안접히고 아파요.
매순간 손가락 통증이 있거든요.
그래도 남편 허리 아프대서 저는 한다고 하는데
이게 저렇게 화낼일인가
손까지 치켜들일인가.
니가 잘못했다 욕할일인가 너무 궁금해요.
그냥 마음이 너무 안좋고 저사람과 사는게 지쳐요..

추천수4
반대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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