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편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여기에라도 하소연해봅니다
남편과 결혼한지 5년차에 갓 22개월 된 남아 한명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 신랑은 신혼 때부터 저보다도 살림을 잘했고, 둔탱이에 살림고 잘 못하는 저 때문에 고생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는 신랑이 짜증을 내더라도 참을만 한 정도였지만 최근 들어 도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1. 수세미 놓는 각도 등으로도 잔소리를 합니다.
제가 설거지를 하고 나면 수세미를 자기가 맘에 드는 각도로 놓지 않았다고 짜증을 냅니다.
2. 청소기의 자동 먼지비움
청소기를 돌린 후 먼지비움 기능을 사용한다고 잔소리를 합니다.
물론 제가 먼지필터? 를 갈아본 적이 없고 신랑이 다 합니다.
꽉차면 니가 갈 것도 아닌데 그걸 쓰느냐 귀찮으니 변기에 수동으로 먼지를 비우라도 합니다
3. 밥 먹으며 국은 이렇게 끓여야한다면서 얘기를 합니다.
신랑 딴에는 맛있게 하는 법을 가르쳐주려고 하는 것 같지만
국에 고춧가루를 넣고 뭘 하고 이렇게 하면 맛있다 어쩌거라고 하는데 잔소리같이 들립니다
4. 이모부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못가게 합니다
어렸을 적 저를 달 돌봐주셨던 이모부가 머리 쪽을 다쳐서 입원하시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가신다고 같이 가자고 하셔서 저와 아이가 함께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균이 많다며 니 맘대로 하는 대신 아이 아프면 다 제 책임이라고 하면서 가지 못하게 합니다.
5. 아이가 떼쓰면 효자손이나 손으로 때립니다.
나름 훈육이라고 생각하응 것 같은데 애기가 떼를 쓰면 아이의 등을 때리기도 하고 아주 가끔은 뺨쪽을 때립니다
아니몀 효자손으로 허벅지나 종아리 등을 때립니다
아이가 장난을 치면 소리를 지르거나,
제가 살림을 맘에 안들게 하면 아이씨하며 마음을 정말 불편하게 만듭니다.
물론
신랑이 많은 부분의 살림을 하고 있고 저는 주로 육아를 책임지고 있어서 힘들어서 그럴거라고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짜증내고 신경질 낼때마다 결혼 생활 그만두고싶습니다
신랑 집이 많이 어려워서 집이며 혼수며 다 해왔고 회사가 부도나서 망하기 전까진 맞벌이도 해왔습니다.
나름 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울해서 여기에 끄적여봅니다. .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