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너무 우울해서 여기 글 쓰러 왔어...
연애 때도 그리 다정한 편은 아니었지만
첫 연애라서 사리분별 못 하고 괜찮은 줄 알고 결혼까지 했네^^
난 내가 깨발랄 스타일이라서 남편이 차분하면 둘이 서로 도와주면서(?) 살기 좋겠다고 감.히 생각함^^
근데...그건 연애 때나 말이고
결혼하고 사니까 정말 남편이랑 1도 안 맞아
성격 사상 모든게.
어떤 주제로 이야기 시작하면 무슨.100분 토론 하는 것도 아니고 지 말ㅇㅣ 맞다고 해야 끝나고 ㅋ
그냥 다~~~ 안맞아.
그리고 그리 대단한 집안은 아니지만
우리집 보다 좀 더 사는 편이라서
결혼할 때 나보다 좀 더 가지고 온 걸로
들~들~ 사람 열 받게해.
'역시 결혼은 비즈니스 적으로 해야한다, 비슷한 수준끼리 해야한다, 결혼이 마이너스다'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하고.
다른 집 와이프 이야기 자주하고^^
다른 집 부럽다는 이야기를 잊을만하면 해.
그러면서 자기 자식은 꼭 결혼정보회사 통해서 비슷한 집안이랑 시킬거라면서 ㅋ
저런 이야기를 자주 하니까 이젠 열도 안 받아.
걍 재혼이라도 원하는.여자랑 하러 가라고 하고 싶은데 아기 있어서 차마 못 하는 중이야 ㅋ
돌아보면 결혼 5년째인데.
꽃 한 송이, 생일에 케이크 한 번 받아본 적이 없다.
생일케이크 꼭 먹어야 하냐면서.
나 결혼생활 때려치고 싶어.
나 원래 누가봐도 밝다고 했는데.요즘...
다들 나 걱정할 정도로 우울모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