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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객기 같은 남편 친구

00 |2026.05.25 20:43
조회 5,504 |추천 23
음슴체 고

남편 생일 맞아서 여행을 갔음. 친구들이 다들 결혼했고 애들도 거의 다 둘 이상임. 에어비앤비를 방 7개짜리를 예약했고 비용 우리가 다 쏨 몸만 오라고. 하지만 6 가족이 방 7개로는 부족했어서 에어 메트리스 가져와서 애들 재움. 애들 나이는 1-6 사이. 그 중 제일 어린 아기네 집이 아이를 어떻게 재우지 고민해서 우리 집에 선물 받았던 80만원짜리 아이 눕히는 여행용 침대 빌려주겠다 함. 우리 아이가 안 좋아해서 두어번 잠시 눕힌게 다인 완전 새거임. 잘 놀다 옴.
그 다음 달에 그 친구가 또 빌려달라는거임. 자기네 주말에 여행 간다고 딱 하룻밤만 쓰면 된다고. 나는 중고로 이미 당근에 내놓은 상황임. 빌려주기 싫고 사 가라고 했음. 20만원에. 중고가 왜 이렇게 비싸냐고 하면서 5만원에 사 겠다는거임. 거절함. 자꾸 네고하면서 깍아내리기 시작함. 다들 5-10만원에 파는 중인데 왜 너네는 20만원이냐고. 중고로 내놓은 걸 찾아보니 얼룩지고 사용감 엄청 심하거나 폐기 수준임. 그래서 그냥 그럼 5만원짜리 사서 가라 함. 자꾸 네고 함. 나중에는 선심 쓴다면서 8만원 주겠다는거임. 재수없게 말해서 싫다 함. 삐짐.
여행을 다녀온 걸 보니 우리 그룹 몇명이랑 간거임. 자기네끼리. 못 간 친구들도 기분 나빳고 나는 그 개객기 때문에 기분 잡쳤음. 자기네끼리 여행간 건 이해함. 하지만 안 간 우리에게 물건을 빌려서 자기네끼리 여행 가겠다는 그 심뽀가 더더더더 재수없음.
그 쪽은 그깟거 얼마한다고 안 빌려준 우리가 치사하고 치졸하다는 입장. 우리는 우리껄 안 빌려주겠다는데 왜 지랄이고 지네끼리 여행가면서 우리 물건을 빌려서 가려했다는 상황이 재수없음.
추천수23
반대수5
베플동그라미|2026.05.26 08:14
끝까지 싸게 안팔아서 속이 시원~ 싸게 팔까봐 조마조마했음ㆍ 글쓴이의 싫은거 끝까지 고수 가 good 입니다 ㆍ저는 이게 부족해서 늘 후회하고 자신에게 화가 남ㆍ
베플쓰니|2026.05.26 16:50
잘했어요..그지 근성 있는 친구 손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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