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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객관적으로 판단해주세요

납부 |2026.05.25 22:40
조회 75 |추천 0
저는 오늘 집 청소를 해야한다고 말을 했었고, 남자친구는 괜찮다고 해서 같이 집에 있다가 6시에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로 했어요. (남자친구는 8시에 해야하는 게 있었어요)

화장실 청소를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고, 늦겠다 싶어서 6시 30분에 시간을 물어봤어요.

그리고 언제 끝나냐는 질문에 10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했고, 남자친구도 급하게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5분 정도 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일단 하던 것만 대충 마무리하고 나가야겠다 생각을 해서 급하게 하는데, 압축 봉에 걸어두었던 청소 도구도 계속 떨어지고 하다보니 15분이 지났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져서 남자친구에게는 미안하다고 하는데, 남자친구가 화가 많이 났네요. 10분 걸린다면서 왤케 오래 걸렸냐고.

이 상황이 당연히 제가 잘못한 게 맞지만, 저는 화장실 안에서 청소하느라 정신 없으니깐 재촉을 한다던지, 청소를 도와준다던지, 다른 먹을 걸 알아본다던지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대방에게 이 화를 분출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그런 남자친구의 태도에 저도 화가 났지만, 시간이 별로 없으니 일단 남자친구를 재촉해서 나가서 뭐라도 먹기로 했어요.

일단 원래 가기로한 식당까지 가보긴 했는데, 남자친구 시간이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다른 것을 먹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고, 남자친구는 화나서 저 먹고 싶은 거 먹으라고 자기는 안 먹겠다고 햄버거 가게까지 가서 결국 저만 사서 왔네요.

당연히 제가 잘못한 게 맞는데, 같이 살면서 좋든 싫든 문제는 계속 생길텐데 그때마다 당장의 문제 해결보다는 탓만 하고 있을 건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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