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다들 잊지못할 첫사랑 한명쯤 있니
왜 옛 어린시절 순수했던 마음으로 작지만 온마음으로 좋아하고 온마음으로 사랑했으며, 그 사람으로인하여 웃고 울었던, 잊지못해 추억으로 간직할수밖에 없었던 지나고보니 첫사랑.
나는 오늘 나의 기억이 점점 잊혀지기전에 글로 남겨보려해.
나의 이야기는 2000년대 학창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내가 다니던 중학교는 어느 시골 중학교였어
중학교2학년때쯤 여름방학이 끝나고 설레는 마음으로 개학날 학교를 등교했지.
우리가 국어? 수학? (과목은 기억이 가물가물해 오래되었거든) 성적에 따라 A반 B반으로 나눠서 다른반이랑 같이 수업을했어. 나는 B반으로 배정받아 수업을 하는 날이였어.
갑자기 선생님이 “어? 우리 학교에 이런 꽃미남이 있었단말이야?” 하곤 누구를 가르켰지.
그 아이였어. 쌤은 그 아이가 개학하고 학교에 왔는데 머리를 단정하게 깎아오지않아 장난스럽게 지적을하셨지. 그 아이는 수줍은 웃음을지으며 머리를 깎겠다고 말했지. 그렇게 나는 처음 그 아이의 얼굴과 이름을 알게되었지.
그땐 그런 아이가 있구나 하곤, 그때 당시에는 그렇게 지나갔어. 그 애가 중학교때 나와 한번도 같은 반인적이 없었거든. 그렇게 나는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까불까불 재밌게 시절을 보내고, 고등학교를 가게되었지.
고등학교 1학년 첫 등교날 반배정을 받고 자리도 정해져서 내 자리에 앉았지. 그리고 내 앞자리에 그 아이가 앉더라. 그렇게 그 아이와 고등학교 올라와서 처음 같은 반생활을 하면서 그 애랑 금방 친해졌지.
아.. 필자인 나는 참고로 여자고, 남자애들과 금방금방 친하게 잘 어울리는 성격이고 친화력이 좋은편이였던것같아. 그리고 그 애랑 다른 몇몇 남자애들이랑도 같이 반에서 친하게 지냈었어. 왜인지 모르겠는데 그때 타짜? 아저씨? 영화 상황극하면서 반에서 사진찍고 놀았었음 ㅎㅎ 그리고 쉬는시간 매점가서 빵먹고싶은데 몇백원 모자를때 항상 그애를 불러서 빵사달라고하고 같이 매점을 가곤했지.(고등학교 같은반 되면서 나의 빵셔틀이됨)
근데 그당시 그 애가 사귀던 여자가 있었거든. 그애도 같은 반이였었어.
나랑 빵셔틀이(그 애를 말하기 편하게 빵셔틀이라고 하겠음) 친하게 지내던게 화근이였을까,
어느 날 여느때처럼 그 애보고 매점가자고했지. ”빵셔틀 ! 매점가자 !“ 근데 그날 빵셔틀이 그러는거야. ’자기 여자친구가 나랑 친하게 지내는걸 싫어한다고. 쉬는시간 같이 매점간다거나 쉬는시간 상황극하면서 놀고있는 모습을 싫어한다고.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 아 그래? ㅇㅋㅇㅋ 알았음 그럼 200원만ㅋㅋ” 괜히 나때문에 둘사이가 나빠질까봐 조금 찝찝하긴했으나, 그 빵셔틀은 나에게 친구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으니 단지 반에서 재밌게 노는친구. 가끔은 나의 빵셔틀이였던 사이였기에, 나는 크게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여느때처럼 빵셔틀이랑 잘 지냈어. 그리고 몇일뒤 교실에 들어갔는데 둘이 반에서 싸우더라. 내 얘기가 살짝씩 들리길래 “아.. 나때문에 싸우나? 난 쟤랑 아무 감정없는 그냥 친구인데 여자친구가 오해하는가보다.” 하곤 중간에 내가 나서서 나는 쟤랑 아무사이아니니 오해말아라 말했지만 씨알도안먹힘ㅋㅋ 나는 뭐 둘 연애싸움에 딱히 끼어들고싶은 생각이없어 둘이 알아서 해결하겠지. 하고 넘어갔다.
그렇게 고등학교 첫 여름방학이 오고, 나의 무리친구들과 알차게 박터지게 놀았어. 그러던중 빵셔틀이 여자친구랑 헤어졌다해서 나의 빵셔틀 기분을 풀어주기위해서랄까..? 나는 같은반 친구네 놀러가자고 약속을 잡고 또다른 친구와 같이 반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놀기도하고. 뭐 그렇게 여름방학을 신명나게 보내었지.
그리고 그렇게 여름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 등교 후 이전과 같이 나는 평범하게 일상을 보내던중 어느 날 갑자기 빵셔틀이 학교수업중 배가 아프다며 조퇴하고 병원에갔어. 그리고 담임쌤이 빵셔틀이 아파서 몇일간 입원해서 학교에 못나온다는 얘기를 듣게되었지. 근데 왜일까? 이때 나는 빵셔틀이 괜히 신경쓰이는거야. 몸은 괜찮은지 궁금해서 나는 바로 병원으로 갔어.
빵셔틀 병원에 도착해 걔가 입원해있던 병실에 문을열고 들어갔는데 나보다 먼저온 병문안손님이 있더라고. 바로 전여친. 걔가 빵셔틀 옆에 앉아있더라. 나는 그장면을 보고 바로 병실문을 닫았지. 모르겠어. 나는 그때 분명 친구로써 걱정되서 병문안간것뿐인데 그장면을 보니, 심장이 괜히 쿵쾅쿵쾅되더라.. 그렇게 몇분이 흘렀을까. 전여친이 병실에서 나올생각을 안하는거야. 다시 생각해보니 ‘나는 그냥 친구로써 간거잖아? 이정도 둘이 대화할시간 충분히 피해줬고 나도 땡땡이 괜찮은지 물어볼수있잖아?‘ 하는 생각으로 병실을 들어갔어. 근데 괜히들어간걸까.. 전여친이 뭔가 나를 경계하며 빵셔틀 옆자리에서 전담마크하듯이 자리를 비켜주지않고 계속 얘기를 하더라. 나는 뭐 괜찮은지 물어볼틈이없어 반대쪽에 앉아 내 차례를 기다리고있었어. 근데.. 빵셔틀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걔가 날보고 윙크를 하더라?
나는 속으로 ‘얘가 미쳤나.. 들아프네.. 다행이다.’하면서 생각하다가도 뭔가 모를 오글거림과 괜히 화끈거리는거야.
그때부터였을까, 나의 심중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