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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명 참변…새벽 빗길에 버스 충돌 후 모두 사망

ㅇㅇ |2026.05.27 22:46
조회 188 |추천 0
비가 내린 새벽 경남 창원 도심에서 대학생 3명이 탄 승용차가 도로변에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아 탑승자 전원이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분께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중앙대로에서 창원시청에서 경남도청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은 뒤 5차로에 주차돼 있던 버스 뒷부분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20대 남성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동승했던 20대 남성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과 오후 4시30분께 각각 목숨을 잃었다.

사상자 3명은 모두 같은 대학교 학과 동기 사이로, A씨는 부모 소유의 차를 빌려 운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승용차는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진행 방향이 크게 틀어져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도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노상 주차가 허용되는 구간이다. 당시 버스는 주정차가 금지된 황색 복선 구간과 주간 주차 허용 구간에 걸쳐 세워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주차된 버스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운전자와 동승자들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차량 블랙박스 분석과 버스 운전기사 조사를 통해 불법 주차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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