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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잠실 개표소’ 앞 시위대 2000명으로 불어나…재투표 요구

ㅇㅇ |2026.06.05 21:17
조회 15 |추천 0
쿠데타 터지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를 2박 3일간 봉쇄했던 시위대가 개표소 앞으로 이동해 세를 불리고 있다.

투표함은 경찰 1000여명의 투입으로 이송돼 개표까지 완료됐다. 그러나 시위대가 개표소 출입구 일대를 점거하면서 업무를 마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시설 관계자, 취재진 등 100여명의 발이 묶인 상태다.

5일 오후 5시 40분 기준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 2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몰려와 출입구를 봉쇄했다.

개표소로 투표함이 이동한 뒤 시위대는 오전 9시 30분께 핸드볼경기장으로 모여들었다. 이후 오전 11시 300명에서 오후 4시 30분 700명, 오후 5시 1200명, 오후 5시 40분 2000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핸드볼경기장에는 1·2층 합쳐 총 8개의 출입구가 있다. 출입구를 포함한 전체 건물에 시위대가 포진해 있어 내부에 출입이 사실상 가로막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위대가 핸드볼경기장 전체 출입구로 몰려와 인원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위대는 개표 완료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선거”, “투표 무효” 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유튜브 방송과 부정선거 관련 온라인 대화방 등을 통해 올림픽공원으로 집결해달라는 메시지를 공유하며 세를 모으고 있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는 확성기를 들고 “이번 지방선거는 부정선거이기 때문에 전국의 선거가 전부 무효”라고 강조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선관위 직원들을 우선 귀가시킨 뒤 개표 관련 물품을 별도로 반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중이다.

앞서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6·3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투표용지가 동나 투표 마감 시간이 연장된 바 있다.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투표함 반출을 막겠다며 투표소를 봉쇄했다. 이 과정에서 2000여명의 투표분이 든 투표함 2개가 약 35시간 동안 개표소로 이송되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기동대 18개 부대 약 1000명을 잠실7동 제2투표소에 투입해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투표함을 확보했다. 개표는 현재 마무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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