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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부부싸움 봐주세요

ㅇㅇ |2026.06.08 15:14
조회 6,867 |추천 0
남편이랑 별거 아닌 일로 크게 싸웠는데 제가 이상한 건지 봐주세요.
넷플에서 학폭 관련 드라마를 보다가 학교폭력위원회 장면이 나왔습니다. (담임이 학폭위에 진술했다라는 내용)

남편이 “담임은 학폭위에서 진술할 수 없는데”고 하길래,
제가 “나 예전에 몇 번 학폭위 들어갔을 때 담임 진술했는데..”라고 했습니다. (둘 다 부부교사)
그랬더니 남편이 그럴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럼 뭐 그사이 법이 바뀌었나 보지” 정도로 말했습니다.
남편은 본인이 관련 업무 담당이라 잘 안다면서,
그건 담당자가 잘못 알고 진행한 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래? 나는 실제로 들어갔는데”고 했더니, 계속 자기가 담당해봐서 아는데 “우기지 말라”, “인정하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제가 뭘 인정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실제로 겪은 일을 말한 건데 왜 우긴다는 말을 들어야 하나 싶어서 말다툼이 됐습니다.

남편 혼자 엄청 열불내면서 저한테 우기지마라고 계속 그러고 말이 안 통할 것 같아서 제가 자리를 피했는데,
남편은 어디가냐면서 “빨리 해결하자”고 했고,
그런데 그 의미가 결국 “네가 틀렸다고 인정해라”여서 더 대화하기 싫었습니다.
그리고 저보고 계속 자존심때문에 인정하기 싫은거냐고 하더라구요

결국 서로 쿨타임 가지고 따로 있다가
제가 거실에 있는 남편한테 가서
“싸우지 말자”고 했는데 별 반응은 없었고, 각방에서 자고 다음날 까지 서로 말 안 하는 상태입니다.

평소에도 자기 말이 옳고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긴해요.

특히 자기가 어떤 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제가 "내가 알기론 이렇게 해야하는데" 라고 의견내면 공격들어옵니다. 니가 전문가냐고..

남편이 잘못알고 있어서 사실에 대한 얘기하면
또 니가 전문가냐고 너는 꼭 반대로 말하더라. 내편아니지? 부터 나오고..

또는 남편이 사소한걸로 다른 사람 욕하는데
(주로 운전대 잡았을때 많이 그럼.
운전 조금이라도 미숙한 사람 엄청 비난함.)
"운전 잘 못해서 또는 몰라서 그럴 수 있지 그냥 넘어가" 라고 하면
"너는 내 편 아니지?" 말부터 하고 이럴때 부부는 같은편 되어줘야한다고 마르고 닳도록 얘기합니다..
(항상 제가 잘못한 사람이됩니다)

제가 느끼기엔 상대방 운전자가 딱히 피해를 준것도 아니고 위험한 상황도 아니었는데
그냥 그럴수도있지. 하고 넘어가면 되는 일이거든요..

이번일도 내가 알고있는거랑 좀 다르지만 그랬구나 수용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시기상 달랐을수도 있고 학교마다 다른 방식이었을수도있어요.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실제로 주변 선생님들께 알아보니 과거에는 담임이 진술했다고 하네요. 제 말이 맞음)
제가 실제 경험한 일을 말한 건데 왜 인정안하거나 우기는 사람 취급을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미 먼저 풀려고도 했는데 냉랭하네요.

제가 잘못한거 없는데
이렇게 되니 당황스럽기만하네요
그냥 냅두면 될까요?
추천수0
반대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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