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딸이라 둘째는 내심 아들이길 기대한 산모입니다 (신랑이 장손)
성별 확인안하고 놓을려고 했는데 옆에 언니가 자꾸 부추기는 바람에(아들이면 지금부터 대접받을꺼라나;)
3-4개월쯤 항상 다니던 대구 칠곡 동아백화점 옆 박경*산부인과에 가서 돈을 주고 성별 확인받으로 왔다며 절차 밟았죠
원래 진료받던 선생님이 휴진이라 다른여 선생님꼐 초음파 진찰받았습니다
그때 제눈엔 뭔가가 자꾸 보이는 겁니다(고추인냥;)
그래서 살짝 웃으며 지금 제눈에 뭔가가 보이는데 보이는데로 믿어도 되냐고 슬쩍 물었습니다
하니 "글쎄요.." 라는 단 세마디,,
요즘 가르쳐주는거 불법이라고 알고 있기에 저는 답답했죠,, 힌트라도 주실줄 알았건만,,
그냥 초음파 사진 4장을 주시는 겁니다.. 보니 뭔가가 있었습니다,, 정작 선생님은 끝까지 아무말 없으시길래 이게 고추냐며 계속 물으니 옆에 간호사가 지쳤는지 이렇게 사진에 정확하게 나와있는데 자꾸 물으면 어떻하냐(마치 고추있는데 안보이냐)
이러길래 그자리에서 너무 좋아 아버님 어머님께 아들이라고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그러길 4개월이 지나고..
이번 7개월째,, 대뜸 신랑이 한번더 확답받으라고 하길래
진찰중 아들맞죠 이랬더니 이럴수가,,
꼭,, 아들이어야만 하나요,, 이러면서 난처한 표정을 지으십니다,,
순간 만감이 교차하면서,, 그 기분이란,,
차라리 아니라면 아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시지,,
왜 그렇게 난리치는걸 옆에서 보고도 가만히 계셨는지,, 오진도 오진 나름이지
정작 그간호사,, 제가 뭐라니깐 기억도 안납답니다,,
딸이라서가 아니라 왜 그렇게 사람 바보만들어 놨는지,, 정말 짜증나고 어이없는 곳입니다
어떻게해서든 되갚음 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