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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도 팀워크? 혼자 먹겠다고 했다가 팀 분위기 망치는 사람 됐습니다

ㅇㅇ |2026.06.18 09:17
조회 18,856 |추천 45

저희 팀은 점심을 매일 다 같이 먹습니다.

누가 정한 규칙은 아닌데,

12시만 되면 자연스럽게 다 같이 일어나서 식당으로 갑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심시간만큼은 혼자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전 내내 사람들하고 일하고,

회의하고,

메신저 답장하다 보면

점심시간 1시간 정도는

조용히 밥 먹고 카페에서 쉬는 게 오히려 충전이 됐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오늘은 볼일이 있어서 먼저 먹고 오겠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몇 번 혼자 나갔습니다.


별일 없이 지나갔는데,

며칠 전 팀장님이 웃으면서

"요즘 우리랑 밥 먹기 싫은 거야?"

라고 하시더라고요.


농담인 줄 알고 웃었는데,

옆자리 선배가

"혼자 다니면 괜히 팀워크 깨진다는 말 나올 수도 있어."

라고 말했습니다.


좀 당황했습니다.

저는 누구를 피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점심시간만 혼자 쉬고 싶은 거였거든요.


일단 그런가보다 하고 그 후로도 몇 번 혼자 먹었더니

동료 한 명이

"우리 불편한 거 있으면 말해."

라고 진지하게 묻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뭔가 잘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점심 혼자 먹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들어보면

"점심시간은 근무시간도 아닌데 왜 같이 먹어야 하냐."

"밥 같이 먹으면서 친해지는 게 직장생활이다."

라고 합니다.


다른 부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우리 팀은 혼자 먹는 사람이 절반이라 아무도 신경 안 쓴다."

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가끔 회식이나 팀 식사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매일 점심까지 단체 행동을 해야 하는 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직장에서 점심은 개인 시간이라 각자 먹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아니면 팀 분위기와 인간관계를 위해 함께 식사하는 게 기본적인 예의일까요?


제가 너무 개인주의적인 건지,

아니면 지나치게 단체 생활을 강요하는 건지

객관적으로 의견 듣고 싶습니다.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11001/70010

추천수45
반대수7
베플ㅇㅇ|2026.06.18 16:12
저도 예전에 하루있다가 튄 회사가.. 점심시간만큼은 혼자 먹겠다고 했어요 제가 고기를 안 먹거든요. 근데 대부분 고기류를 찾아 먹는 사람들인데 저 때문에 메뉴선택에 문제가 있을까봐서. 점심시간이 유일하게 단합(?)하는 시간인데 빠지면 안된다고 강요를 해서 하루하고 나왔습니다. 점심값도 박봉의 급여에서 20만원씩인가 각출하고 매일 점심먹으러 나가는거더라고요...
베플ㅇㅅㅇ|2026.06.19 03:30
점심시간은 각자 따로 이용해도 됨~
베플ㅇㅇ|2026.06.19 03:53
법적으로 휴게시간 아닌가? 팀워크 이딴 소리하면 팀워크를 위해 따로먹는다고해. 사람 싫어지면 답도 없어서 거리두라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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