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3년차 동거커플입니다.
대화 도중 서로를 이해할 수 없어 글 써봅니다.
사건의 발단은 부엌 찬장 정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희집 찬장은 맨 아랫칸은 라면, 영양제, 작은 소스용기로 정리되어있고 윗칸들은 큰 용기들로 정리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사온 실온재료들을 해당 찬장에 정리하려했고 찬장 상단쪽에 두기엔 자리가 없어 맨 아래 소스용기를 윗쪽으로 옮기고 실온재료를 맨 아랫칸에 두는것에 대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대화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A: 맨 아래 소스통 위로 옮기고 여기에 사온거 정리할까?
B: 응. 그래. 그거 옮겨도 돼.
A: 아니 근데 이거 맨 위로 옮기면 너 쓰기 불편하잖아.
B: 아냐 괜찮아. 옮겨도 돼.
A: 아니 옮겨도 돼.가 아니고 너 옮기기 싫으면 안옮긴다고.
B: 아니 나 괜찮다니까? 어차피 그거 잘 안써서 위쪽에 넣구 맨 밑에 사온거 넣으라고.
A: 그래. 내가 그 대답을 원한거야. 넣어도 괜찮아.가 아니고 넣어라. 싫다. 대답하면되는거지 왜 동문서답이야.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