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는 보물섬
4월
|2026.07.08 22:39
조회 2,660 |추천 26
꿈에 그리던 이를 보았다는 건,
땅속에 묻혔던 심장에 싹이 돋는 일.
작은 초록 위로 설렘이 번져
매일 행복의 꽃을 꿈꾸었기에,
나는 당신을 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을 그리며 녹아내리던 날들,
그 고열의 밤들이 수놓은 오로라.
닿지 않아도 숨결은 맞닿은 듯,
깊어지는 어둠 속 터질 듯한 심장의 기억.
눈을 감으면 선명해지는 우주,
매끄러운 궤적을 따라 소리 없이 번지던 옥빛의 흔적들.
밤하늘에 내려앉던 푸른 나비를 기억합니다.
내 사람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보물섬을 찾아 헤맨 해적은,
어쩌면 보물이 아니라
보물섬이 존재한다는 그 눈부신 진실을
증명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 베플ㅇㅇ|2026.07.0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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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보물섬은 허상으로 표현되더라 근데 4월의 보물섬은 현실에서 결과로 꼭 찾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