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결혼한지는 5년차고 미혼시절부터 임신출산에 대해서는 50대50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던 30대 아내입니다. 남편은 아이를 매우 원했으나 양가 도움 없는 맞벌이로는 아이 키우기가 쉽지 않을것같아서 저는 반반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래도 생긴다면 일을 줄여서라도 최선을 다해 키울 의사는 있었고요.
그런데 예기치 못한 사건이 터졌고(예상하시겠지만 적지는 않겠습니다) 이혼하지 않는 조건으로 급여 모두 저에게 이체하고, 아이는 바라지않기로 하고 다시 사건의 재발시 바로 이혼하는 조건으로 결혼생활을 유지중인 상황입니다. 이혼하지 왜 그러고 사냐의 말은 저도 충분히 생각하고있으니 따로 하지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황이 찾아올정도로 수없이 생각하고 여러 경우의수를 고민해본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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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사건에 대해서 양가 부모님이 모르시는데,이로 인해 임신에 대한 잔소리가 모두 저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족이야 제가 어찌저찌 둘러대서 잠잠한데
시댁은 제가 건강하지 않아서, 제가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신혼때부터 각방을 써서 등등의 말을 하며 임신을 강요하시고 남편은 그때마다 안낳을거라고 하지않았냐. 그만해라라는 식의 말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한살 한살 나이를 먹을때마다 저를 향한 원망이 커지다보니 저도 화가날땐 그냥 이 사건을 불어버리고싶은데 당장 이혼할게 아니라면 팔은 안으로 굽을것같아 옳은 행동인지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아들에 대한 믿음이 크신분들이라 충격을 받아 건강에 문제가 생기실것같아 걱정도 듭니다.
가정생활 뿐만 아니라 일도 힘든 상황이라 더이상 정신적 충격은 받고싶지 않아 회피중인지라 올바른 판단이 서지 않는데 현명하신 분들의 생각을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