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동생이 사고쳐서 결혼을 좀 빨리하게됐어요.
출산 300일 지났고 돌지나고 올케도 바로 복직한다네요.
친정엄마가 조카 봐주시기로 했고요.
엄마가 동생집에 왔다갔다 하는건 힘들어서 평일에는 친정집에서 아기보시고 주말에 지들이 집에 데려갔다가 일요일에 데리고 오기로 했다더라고요.
엄마가 반려견을 키우시는데 동생이 강아지랑 아기랑 같이 키우는걸 꺼려해서 저한테 키워달라고 부탁하더라고요.
거절했지만 친정엄마까지 나서서 부탁을 하시니 거절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엄마가 부탁을 하셨다기보다는 제가봐도 강아지랑 같이두는건 힘들거 같긴했어요.
질투가 심한 강아지라 엄마가 딴강아지를 안고있는것만 봐도 난리가 나서요.
동생입장에서는 걱정될만하긴 했어요.
저희가족은 남편이랑 아이한명인데 저는 아직 전업중이고 아이는 6살로 유치원 다녀서 강아지를 키우는게 불가능한건 아니에요.
다만 강아지 키울때 현실적인 조건들이 염려스러워요.
돈은 남편이 그럭저럭 벌긴하지만 저도 아주 여유롭게 쓸 정도는 아니거든요.
갑자기 큰돈이 필요할때 곤란할까봐 보험을 들어두고싶은데 강아지 보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언 부탁드려요.
별로 쓸모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서요.
그리고 헛짖음이 심하고 돌발적으로 짖을때가 많아요.
남편이 조용조용한 성격이라 주변이 시끄러우면 좀 예민해지거든요.
친정엄마도 그때그때 혼내기만 했지 딱히 교육을 시키시며 키운게 아니라서 8살인 지금도 짖는버릇이 고쳐지질 않았어요.
이왕 키워주기로 한거니 잡음없이 키우고 싶은데 남편도 허락하긴 했지만 동물을 그리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스트레스 받을까봐 미리부터 걱정이 되네요.
현실적으로 뭘 준비해야 될까요?
주변에 강아지 키우는사람도 하나없고 여기다 물어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