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난임 치료 중인데 주변 말들이 너무 힘들어요

ㅇㅇ |2026.08.05 02:12
조회 34,353 |추천 10
잠이 안 와서 올려봐요

결혼 4년차인데 아이가 생기질 않아서 작년부터 병원 다니고 있어요

치료 자체가 힘든 건 알고 시작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건 주변 사람들 말이에요

시어머니가 "네 친구는 결혼하자마자 둘이던데" 라고 하시는 말이 아직도 귀에 남아요
비교할 생각이 아니라 그냥 하신 말인 거 알아요
근데 그 말 듣고 나서 이틀 동안 기분이 이상했어요

남편 직장 동료분이 "요즘은 노력이 부족한 거야" 라고 했다는데
남편이 저한테 그 말 전해줬을 때 제가 뭘 잘못하고 있다는 건지 한참 생각했어요

지인 한 분은 "스트레스 받으면 더 안 된대요" 라고 해주셨는데
그 말 자체가 스트레스임을 본인은 모르는 것 같아요

아무도 나쁜 의도가 없다는 거 알아요
그냥 위로하고 싶었던 거 알아요
근데 듣는 입장에서는 그 말들이 하나씩 쌓이거든요

병원 가는 날이 가까워오면 점점 불안해지고
결과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길게 느껴지는데
거기에다 주변 말까지 신경 쓰다 보면 지칩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아님 그냥 뭐라도 들어주세요
추천수10
반대수149
베플ㅇㅇ|2026.08.05 16:46
글쎄요. 뭐라고 위로를 해드리든 지금처럼 트집잡으실것 같네요.
베플쓰니|2026.08.05 16:59
ㅋㅋㅋㅋㅋ글만봐도 본인이 사서 듣는 타입인데 진짜 개피곤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선 안물안궁인대 자꾸말해서 짜증날듯 ㅋ
베플ㅇㅇ|2026.08.05 17:09
악의가 없다는걸 아시면서도 혼자 스트레스받아서 얻는게 뭔가요? 남들은 그렇게 깊은 생각으로 말을 내뱉지 않아요 그런 나무에서 떨어지는 도토리들같은 말들을 왜 전부 주워다가 집에 가져가서 썩히시나요? 힘든건 알겠지만 너무 날세우지 마세요 본인에게도 배우자에게도 안좋은것 밖에 없어요 예민해지는게 당연한 상황이긴한데 진짜 너무 예민해서ㅠㅠ주변에 하는분 있으면 말한마디도 내뱉기 힘들어서 말을 그냥 안하게 됩니다
베플쓰니|2026.08.05 17:00
남편이 그말을 전했고 - 남편문제잖아. 근데 그런거랑 애를 낳겠다고 아득바득 병원까지 다니는 니가 더 소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쓰니|2026.08.05 16:59
ㅋㅋㅋㅋㅋ근데 누가 쓰니 난임치료 하냐고 물어봄?ㅋ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