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파트 팔고 처음으로 빌라 사서 들어왔는데 빌라 앞쪽으로 놀이터 하나가 있어요. 당연히 빌라 소유 놀이터는 아니고 지자체에서 만들어놓은 놀이터고 주민들이 다 써요.
동네 놀이터 특성상 어린애들만 있는게 아니라 밤에는 중고등학생들 와서 조명 없는 벤치같은 데서 스킨십하고 술먹고 떠드는사람들 꼭 있고 중년남자들은 담배피고 등등... 별일이 다 있더라고요ㅜ
솔직히 놀이터 앞은 장점이 하나도 없다는걸 많이 느끼는 중인데, 개인적으로는 초딩 저학년 남자애들이 큰 소리로 쌍욕하는 소리가 제일 듣기 힘드네요... 변성기도 안 지난 것들이 짜랑짜랑하게 놀이터에서 뭔 쌍욕을 그리 해대는지ㅠㅠ 집에서까지 들릴때가 많아서 너무 거슬리네요. 비슷한 또래 여자애들은 그런 욕설같은건 안하던데 도대체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이사온후에 제 어린 딸들을 집앞 놀이터에 자주 데리고 나갔는데 하도 남자애들이 욕을 해대고 거칠게 뛰어다니니 제 아이들이 안좋은 영향읕 받을까봐 남자애들 있는 시간에는 안나가게 되더라고요. 자기들끼리 놀이터에서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폰게임하면서 계속 욕하거나, 아니면 뛰어놀면서 계속 욕하거나 중 하나던데 원래 그때쯤 남자애들은 다 그런가요? ㅠㅠ 진짜 문제 있어보이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