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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문에 실명할 뻔 했다는 친구 책임져야하나요

ㅇㅇ |2026.08.09 09:24
조회 66,954 |추천 17
방탈 죄송합니다 좀 급해서요ㅠ

저는 20대 후반이고 얼마전 대학교 친구들과 1박2일여행을 갔습니다

총 4명이고 풀빌라 펜션을 빌렸어요

도착해서 물놀이하고, 고기 구워먹을 때 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제가 생리현상에 좀 예민하고 민망?함을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그래서 항상 가글,토일렛 퍼퓸,향수,데오티슈 등등 챙겨다니며 깔끔떠는 스타일이에요ㅠ

저녁식사를 하니까 신호가 와서 화장실을 이용하려는데 (총2개)친구한명이 한군데에서 씻고 있어서 작은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기위해 향수와 토일렛 퍼퓸을 챙겼습니다

근데 다른 친구 한명이 화장실 가는데 뭘 그리 챙겨가냐길래 대변 이야기를 하기 민망해서 고기 냄새 때문에 향수 좀 뿌리려한다,(토일렛 퍼퓸은)안약이다 라고 둘러댔습니다

잽싸게 볼 일을 보고 나와 저녁식사의 나머지 뒷정리를 하고 있는데 비명소리가 찢어지게 들려서 같이 정리하던 친구와 달려가보니 아까 화장실 앞에서 말걸었던 친구가 식탁에 고개를 묻고 울면서 소리를 지르고있었어요

알고보니까 사용하고 침실의 제 가방 위에 던져둔 토일렛퍼퓸을 안약인줄 알고 눈에 넣었대요;;

급한대로 다른친구가 가지고 있던 진짜 안약과 흐르는 물로 응급처치는 했지만 눈이 계속 충혈되있는 상태였고 친구가 너무 고통스러워해 응급실로 이동했습니다

치료를 받고 나왔고 당장 큰 문제는 없을것같으나 혹시 계속 불편함이 생긴다면 병원을 또 다니며 치료하라는 소견이 나왔어요

다시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저 친구가 자기는 더 놀 기분이 아니니 서울로 돌아가는 택시비+오늘 쓴 병원비+앞으로의 치료비를 물어내라 해서 차 안에서 언성 높이며 싸웠습니다
병원에서는 큰 문제는 없을것같다고(애초에 많은 양을 넣지않았대요) 했지만 친구는 저 때문에 실명할 뻔 했다고 싸이코패스,xx년 등등 욕을하며 몰아갔습니다

그러고 친구는 정말 혼자 서울로 돌아갔고 남은 저희 셋도 이미 망가진 분위기에 남은 휴가를 버리다시피 했구요...

물론 안약이라고 둘러댄건 제 잘못이지만 남의 물건을 마음대로 쓴게 문제 아닌가요....ㅠ

정말 제 잘못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응급실 비용은 이미 제가 결제 했어요
두 친구는 제 잘못이 없다고 하긴 하는데 왜 거짓말을 했냐며 아쉬워?하고...어제부터 안약 친구의 부모님이 계속 전화와 문자를 보내시는 중입니다...ㅜ
추천수17
반대수233
베플ㅇㅇ|2026.08.09 09:34
실제로 안약이었다한들 그걸 무슨용도인줄알고 멋대로 쳐넣어? 물어보지도않고? 지손으로 지눈깔 찔러놓고 누구한테 지랄이래.
베플남자쓰니|2026.08.09 10:10
전화와서 헛소리 지껄이면 협박으로 고소한다고 하세요 남의안약 도둑년이 어딜 처음부터 절도로 쓰니가 고소했어야지
베플ㅇㅇ|2026.08.09 11:44
주작 같긴한데 만약 진짜라면. 남에 물건에 왜 손을댐. 그리고 지맘대로 넣다가 저 ㅈㄹ 된거면서.짜증은 이해 하는데 남탓 너무 심하네.. 쓴이도. 향수 쓰는게 부끄럽거나 나쁜짓도 아닌데 뭐하러 숨김..
베플ㅇㅇ|2026.08.09 10:46
친구라 해도 어엿한 '남'입니다 최소한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남의 물건을 쓰기 전에 허락이라는 걸 맡겠죠 허락 없이 자기 멋대로 쓰지 않아요 안약이라고 했다 해도 어떤 성분의 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어요 쓰니분께서 직접 친구 눈에 넣어 준 것도 아니잖아요 친구가 스스로 넣었으니 눈에 넣은 순간 어떠한 위험도 자기가 감수하겠다는 겁니다 오히려 쓰니 분이 친구분에게 기분 나빠해야죠 쓰니분의 물건을 마음대로 사용한 거니까요 물론 도의적으로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쓰니 분이 착해서 그런 거지만요 내준 치료비도 돌려받으시고 더 이상의 분란은 회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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