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세코 제가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본적이 없었는데요....
지난달 7월엔 이상할정도로 모든게 꼬이기만 했었어요 회사일도 계속 꼬이고 인간관계도 꼬이고 자동차사고도 나서 제가 아끼던 차도 폐차하고 난생처음해본 주식때문에 돈도 너무많이잃고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그 모든 힘든 감정들이 다 터지게된 날이 하루 있었어요
그때 몸도 맘도 너무 외롭고 약간 될대로되라는 마음까지 생겨서 옵챗방에서 충동적으로 남자를 만나서 술마시고 그날 하룻밤을 보냈는데 2주일쯤 지나니까 뭐가 막 나고 참을수없이 가렵고 이상증상이 생겨서 혹시하는 마음에 산부인과에 갔다가 생전 처음듣는 병에 걸린걸 알게됐어요 병원 다녀온 며칠후에 균검사?한 결과가 문자로 왔는데 역시 처음듣는 무슨무슨 병원균 양성이라고 내원하라고 오더라고요....
제가 지금까지 남친들 몇명 만나면서 단한번도 안좋은 병에 걸리거나 한적이없는데 진짜 이번엔 저 자신이 너무 싫어지고 모멸감?도 느껴지고 왜 나한테는 요즘 이런일만 생기나 싶어서 신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별별 이상하고 안좋은 생각이 다드네요 진짜 말그대로 그날 충동적으로 아무남자나 만났던게 죽도록 후회되고 내가 왜 그런 미친짓을 했는지 다시 생각해봐도 이해도 안가고.... 안그래도 힘든데 몸까지 버리니까 내가 왜 이렇게 살고있나 하면서 인생에 현타가 와요
제가 잘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에요 다 제 선택이었는데 그게 결과가 다 최악이니까 너무너무 힘드네요 무당이라도 찾아가야 할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진짜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