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학교 막학기인 20대 중반이고 엄청 어릴 때부터 아빠가 욱하는 성격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안 좋았어
오죽하면 생애 제일 오래된 기억이 아빠가 나랑 엄마 밥 먹는 밥상 뒤집어 엎어서 밥그릇 깨지던 장면…
여튼 초중고 때 전부 아빠 기분이 안 좋으면 이유없이 욕 듣거나 맞은 적도 많고, 한번은 진짜 날 죽일 것 같아서 짐 싸들고 친구 집에서 일주일 등하교 한 적도 있을 정도야
이후에 좋은 분위기에서 예전에 맞았던 거 사과해주실 수 있냐 하면 언제나 네가 맞을 짓을 하는 애라고 하셨고
그러다 지난주에 내가 전자담배 피는 걸 들켰는데 아빠가 바로 욕하시면서 머리에 뭐가 들었냐 하시길래 졸업 준비+프로젝트 때문에 힘들어서 일탈 한 것 같다 죄송하다 했다가 또 때리시길래 못 참고 나도 아빠 할퀴고 머리 때리고 해서 경찰 왔어 분리조치 해야한대서 친구 집에 왔는데 앞으로 이대로 영영 안 보게 될 건지 아님 내가 굽혀서 연락드리는 게 맞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