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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교 2학년 대학중인 여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입학과 동시에 인간관계에 대한 저만의 기준을 가지고 입학했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그 거리가 없어질 것 같으면 피하자’

‘처음부터 쎄한 느낌이 들면 바로 멀리하다. 나의 본능을 무시하지 말자’

인간관계에서 느껴지는 감정소모를 많이 힘들어합니다. 인간혐오가 기본적으로 잔잔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인간관계에 대해 회의적이였던 것은 절대 아니였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시작해서 중학교, 재수기간동안 여초집단에 계속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시기질투를 아무이유없이 당했습니다. 한명씩 저를 아무 이유없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친구들이 존재하였고, 중학생 때는 그들의 비위를 맞춰주며 지내다 참다못해 싸워서 인간관계가 다 끊긴 적도 있습니다. 재수시절에는 괴롭힘까지 더해져 정신과 약까지 먹는 것을 생각할 정도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

대학에 입학하면 학창시절과는 다르게 모두가 개인플레이를 하는 분위기라고 생각해 인간관계에 대한 부푼 기대를 품었지만, 소수과이다 보니 하루종일 모든 과 동기들과 붙어있는 대학생활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많이 붙어있을수록 결국 친구들사이의 균열, 그리고 동기들 사이에서 기피하는 친구들이 생기게 되었고, 저는 더이상 여자들의 은은한 기싸움에 엮기고 싶지 않아 1학기정도만 참여하고 그 뒤부터 슬슬 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더이상 싸움에 휘말리고 싶지도, 인간관계 소용돌이 속에 속해있는 것에 너무 지쳤습니다. 비교적 조용한 성격인 저를 술자리에서 재미가 없다며 눈치주는 동기부터 시작해서 ‘여기도 똑같구나,, 그만하고 싶다‘ 라는 확신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조용하게 친한 친구들끼리와만 다니며 대학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인데, 저와 친한 친구들조차 저를 은은하게 무시하는 여자무리들이 뺏어가고 결국 점점 옆에 젤 친한 친구가 사라져가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픕니다. 저와 젤 친한 친구와 같이 다니기 위해 한번 절 무시한 사람들과 같이 저에게 했던 행동들을 눈감아주고 다니는 것은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저를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서 못하겠고,, 너무 슬프고 힘듭니다. 끝이 없는 여초집단의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어떤 포지션으로 해야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추천수1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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