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지방이라 애가 광주로 대학 오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집에 들어왔는데
방도 하나 내줬고 아침도 챙겨주고 용돈 아쉬울까 봐 간식비도 따로 챙겨줬어요
근데 생활 습관이 계속 거슬려요
설거지는 쌓아두고 방에 그릇 들고 들어가서 안 나오고
새벽까지 친구들이랑 통화하다가 거실에서 라면 끓여 먹고 냄비 그대로 두고 자요
한 번은 좋게 얘기했더니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올케가 눈치 준다고 일러바쳤고
그 뒤로 시어머니가 어린애가 뭘 아냐고 네가 좀 품어라 하시더라고요
저는 남 자식 이년을 밥 해 먹이고 재워주는데 고맙다는 말은커녕 제가 나쁜 사람이 됐어요
이 상황에서 제가 예민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