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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오시는 텀이 점점 짧아져요

ㅇㅇ |2026.09.09 19:20
조회 21,189 |추천 28
시어머니가 요즘 오시는 텀이 점점 짧아져요

한 달에 한 번이던 게 격주가 되더니 이번 달은 벌써 세 번째예요
경주에서 저희 집까지 두 시간 넘게 걸리니까 오시면 늦어지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자고 가시는 분위기가 돼요

지난주엔 미리 말씀도 없이 저녁때 오셔서
주무시고 가시라는 말이 도저히 안 나와서
아버님도 기다리시니 오늘은 제가 모셔다드릴게요 했거든요

그랬더니 표정이 확 굳으시고 그날 남편한테 전화해서
며느리가 시어미 하룻밤 재우는 것도 부담스러워한다고 한참을 하셨어요
남편은 또 중간에서 어머니 서운하시게 뭐하러 그랬냐고 저한테만 뭐라 하고

저는 그냥 두 분 다 편히 쉬시라는 뜻이었는데
어느새 제가 싸가지 없는 며느리가 돼 있더라고요
이러다 시댁 식구들 사이에서 아예 못된 며느리로 굳어질까 봐 그게 제일 불안해요
추천수28
반대수2
베플ㅇㅇ|2026.09.10 10:54
못된년이 더 편해요. 못된년이 한번 착한일하면 아주 은혜로운겁니다. 엄마 서운한거만 알고 와이프 불편한거 모르고 자기 아버지는 혼자 있을텐더 그런거 모르는 불효자가 그댁 남편이니 처신 잘하세요. 경우 없는거 아님 남들욕 신경쓸거 없어요. 연락도 없이 들이대는 시모가 잘못이고 이걸 아들한테 모사터는게 아들집 이혼 시키는 지름길 입니다.
베플ㅇㅇ|2026.09.10 11:36
이러다 시댁 식구들 사이에서 아예 못된 며느리로 굳어질까 봐 그게 제일 불안해요 --->착한아이 컴플랙스. 당장 미움받을 용기를 읽으세요
베플ㅇㅇ|2026.09.10 14:02
ㅋ 싸가지 없는 며느리가 제일 속 편하게 삽니다
베플00|2026.09.10 16:35
시엄니 와서 자는날 모자 다정히 좋은 시간 보내세요...저도 엄마랑 자고 올게요 하고 친정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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