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모으는 게 요즘 유일한 낙인데 그걸 못 봐주는 사람들 때문에 글 씀
스무 살부터 알바비 아껴서 적금 두 개 붓고 있다
점심도 도시락 싸다니고 커피도 안 사 먹고
이렇게 1년 모으니까 통장에 숫자 늘어나는 게 진짜 재밌음
근데 명절에 친척들 모이면 꼭 한마디씩 함
젊은 놈이 벌써부터 그렇게 쪼잔하게 살면 못쓴다
남자가 돈 쓸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러면서 정작 본인들은 나한테 용돈 한 번을 안 줬으면서
제일 빡치는 건 사촌형이 술자리에서 야 너 그 적금 깨서 형 좀 빌려주라 한 거
농담인 척했는데 눈은 진심이었어
내 돈 내가 모으겠다는데 왜 다들 훈수를 두는지
아껴 사는 게 그렇게 욕먹을 일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