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여자 팀장 사이가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글 써요
결혼 2년 됐고 애도 있는데 요즘 남편이 폰을 손에서 안 놔요
예전엔 식탁에 아무렇게나 두던 사람이 지금은 화장실 갈 때도 들고 가고 화면도 늘 뒤집어놔요
한번은 알림이 떠서 봤는데 팀장 이름으로 오늘도 고마웠어 이런 톡이 와 있었어요
회사 일로 그럴 수 있다 쳐도
주말 밤 열한 시에 이모티콘 주고받고 둘이 웃긴 거 공유하고
회식 끝나고 따로 카페 갔다는 얘기를 다른 동료한테 전해 듣기도 했고
물어보면 직장 동료한테 예민하게 군다고 오히려 화를 내요
결백하면 화를 낼 게 아니라 그냥 보여주면 되잖아요
아무것도 아닌 걸로 의심한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참고 있었는데
이 정도 정황이면 의심하는 게 이상한 건 아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