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 될 때까지 친구 하나 없는 우리 딸...
어젯밤에 술 먹고 들어와서 방에 있는데
엄청 재미있게 웃어서 친구라도 사귀었나 했는데
아침에 보니까 새벽에 가족 채팅방에 무슨 사진 하나를 올렸더라...카톡 프로필로도 업데이트했던데
요즘은 이런 게 트렌드인 걸까...
밥 먹으면서 물어보니까 욕도 안 하던 딸이 욕을 하면서
프로필을 지웠다... 과방에도 보낸 것 같고 연락처에 있는 사람들한테 다 보낸 것 같다면서 지금 방에서 마포대교 좀 보내달라고 울고 있다... 근데 웃을 수가 없다... 왕따당할 것 같다고 집합시키면 어떡하냐고 휴학하고 폐쇄병동에 입원시켜달라고 하는데 이게 그렇게 심각한 걸까 싶기도 하고... 물론 사람들이 좀 피하긴 하겠지만 그냥 살면 안 되나 싶고... 나는 한때 장기자랑하면서 에프킬라 뿌려서
사람들 응급실 실려갈 뻔했는데 연 끊어지는 대로 살았다...
원래도 친구 없었는데 그냥 다니면 안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