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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숙모한테 은혜를 갚고싶어요 도와주세요

ㅇㅇ |2026.09.14 12:53
조회 47,357 |추천 273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하다가 글은 처음써보네요 글 재주가없어서 어떻게 써야할지모르겠지만.. 많은분들 의견을 듣고싶어서요!!
우선 간략하게 사정을 말씀드리자면,,
저희엄마랑 외삼촌이 나이차이가많이났어요 그래서 저랑 외숙모랑 나이차이가 다른분들과 다르게 많이나진않아요!

제가 15살때 외삼촌이 외숙모랑 결혼했을해에 저희엄마가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아빠는 예전에 엄마랑 이혼하셨었고 그뒤로는 소식도몰라요 한창 중2때라 엄청 밖으로 나돌았던거같아요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았고 많이 힘들었어요
근데 아직도 기억이나요 외숙모가 일주일에 한번씩 오셔서 저랑 말동무도 해주시고 .. 화장법도 알려주시고 그랬어요
그래도 그땐 외숙모한테 모진말을 많이했어요

내가 불쌍하냐 동정하지마라 이러면서 ㅎ..
그러다가 저도 고1되고 정신을 좀 차렸어요 공부가 너무 하고싶었어요 근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뭘 아나요.. 삼촌한테 도움요청했죠.. 근데 다음날 외숙모가 저희집에오셨어요
그뒤로 저는 외숙모집에가서 살았어요 전학도가고
제공간이 생기고 좋은옷을 입혀주시고 만삭이었음에도 제 끼니 항상 챙겨주시고 용돈도 많이주시고 학원도 지원 아낌없이해주셨어요
그런지원이 가능했던건 외숙모가 돈이 엄~청 많으셔서 가능했던거같아요
시간이흘러서 저는 전문대나와서 바로 취업해서 독립했어요
물론 그때도 외숙모가 여자는 혼자살땐 안전하고 좋은집 살아야한다고 역세권 오피스텔 전세로 얻어주시고 ,, 저 끌고가서 면허따게한다음 돈들여서 연수받게하고 작지만 귀여운 경차 하나 뽑아주시고 ㅜㅜ.. 엄마같은 분이에요 저한텐 아니 그냥 엄마에요.. 젊은 친구같은 엄마

제 나이 이제 30살인데 내년에 결혼을해요
외숙모지원덕분에 생활비덕분에.. 제가 받은 월급을 다 관리해주시고.. 모아주신거.. 다 그덕에 돈 잘모아서 시집가요
상대방집에 꿀리면안된다고 그쪽에서 원하는거 다 해줄테니 말만하라고 하시는 우리 숙모 ㅜㅜ..

외숙모가 저 잘 키워주셔서 남자도 잘만나서 상대집안에서도 그동안 고생많았겠다며 이뻐라만하세요
시간이 흐르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다 돌아가셨고 제 혼주석에는 삼촌이랑 외숙모가 앉으실예정이에요
물론 상견례도요 !
제가.. 숙모 덕분에 이렇게 잘커서 시집을가는데
너무 감사해서요 우리 숙모가 많이 젊어요 올해 45세 ㅎㅎ..
제가 뭘 해드린다고해도 싫다하시고..그냥 다~~ 싫다고 하세요 근데 저는 이 은혜 꼭 갚고싶어요
아무래도 결시친이니까 40대중후반 분들이 많으실거같아서,,

진짜 그동안의 감사한마음 담아서 선물하고싶어요
어떤선물이 좋을까요 ..?
생각해보면 숙모 생일때 편지하나..꽃만 사드린게 전부네요..

어떤선물이 좋을까요 ? 도와주세요 !

많은분들이 저희가족 칭찬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보고 깜짝 놀랐어요.. 다시한번 외숙모한테 감사한마음이드네요 ㅠㅠ.. 댓글 참고해서 좋은 선물하겠습니다 조언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남은한해 다들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
추천수273
반대수2
베플남자ㅇㅇ|2026.09.15 10:06
외숙모가 그렇게 했듯이 외사촌 동생들에게 잘하면 된다
베플남자걍|2026.09.14 12:57
일단 편지요. 어릴 때부터 지금 여기에 쓴 내용 많이 쓰세요. 그때도 지금도 항상 고마워 하고 있다. 생각하고 있다. 내가 모질게 하고 잘못한거 한거 알고 있다 나에게 어떤 분이시다. 나도 커보니 피가 섞이지 않은 조카인데 이렇게 하기 어려운일인데 너무 고맙다 엄마가 만약 보고 있다면 많이 고마워 하실꺼다. 길게 쓰세요. 물질보다 그게 가장 큽니다. 그리고 간단한 선물 주세요. 돈이 많으신 분이니 물질은 크게 생각하지 않으실 것 같네요.
베플ㅇㅇ|2026.09.15 09:28
금으로 된 반지나 목걸이나 뭐 하나 번듯하게 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진짜 친엄마도 그렇게 못해주는 사람 많아요. 복 받으신 거예요. 뭐든 시집가는 타이밍에 선물이랑 감사한 마음 꼭 같이 전달하시고, 평생 외숙모를 부모님처럼 자주 연락 드리고, 얼굴 한 번씩 보여드리고 사시면 좋겠네요.
베플남자ㅇㅇ|2026.09.15 09:16
진심을 담은 그동안 감사했던 내용 꽉꽉채워서 편지 그리고 좋은데서 맛있는 식사. 그리고 앞으로 계속 꾸준히 잘하기. 특히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외숙모 외삼촌한테 잘하기. 이게 중요할것같아요. 자주 연락도 드리고. 제가 저정도 나인데 딸처럼 키운 조카한테 자주 연락오면 너무 좋을 것같아요. 물질적인건 중요하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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