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소년24 본방사수했던 사람인데 그 중에 채호철이라고 기억나는 사람 있나 모르겠다.
그 뒤에 제이위버로 데뷔했다가 팀 해체되고 소식 뜸했었는데, 최근에 채류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는 거 알게 됨
작년에 본인 라이브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커밍아웃했다더라. 그러고 지금은 치지직에서 스트리머 하면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라는데, 인터뷰 본 거 있으면 진짜 예전보다 훨씬 자신감 넘치는 느낌임
개명이랑 주민등록증·여권 재발급까지 다 마쳤다고 본인이 직접 방송에서 얘기한 거 보고 좀 짠했음. 저거 하나하나 다 쉬운 절차 아니었을 텐데
인터뷰에서 악플 얘기 나왔을 때 반응도 인상 깊었음. 편견 있는 시선 본인도 다 아는데 굳이 숨기거나 피하지 않고 그냥 담담하게 얘기하더라. 저 정도로 편하게 말할 수 있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겠구나 싶었음
아이돌 준비하다가 데뷔했는데 팀 해체되고, 그 이후에도 계속 자기 자신을 찾아가면서 여기까지 온 거 생각하면 그냥 응원하고 싶어짐. 이상형이 이진욱이라고 너스레 떠는 것도 예전보다 훨씬 편해 보이고 좋더라
그러고 최근 근황도 찾아봤는데 또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더라.원래 부정교합으로 고민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안면윤곽 수술까지 받았다고 함. 단순히 외적인 변화만을 위한 건 아니겠지만, 본인이 원하는 모습에 조금씩 가까워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서 괜히 더 응원하게 됐음.
예전에는 검색하면 소년24, 제이위버 시절의 ‘류제이’로 남아 있었는데
이제는 이름도 채류진으로 바뀌어 있는 거 보니까 진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는 게 실감 나더라.소년24 보던 시절에는 이렇게 다시 근황을 찾아보게 될 줄 몰랐는데ㅋㅋ아이돌 연습생부터 데뷔와 팀 해체, 그리고 지금의 채류진으로 살아가기까지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음.
예전의 모습을 지우는 것보다 자기가 원하는 모습과 삶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다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보기 좋았음.
아무튼 오랜만에 생각나서 찾아본 김에 글 남겨봄.앞으로는 채류진이라는 이름으로 더 편하고 행복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