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객관적으로 누구 잘못인지 들어보고싶어요
0213
|2026.09.14 21:37
조회 31,683 |추천 7
아내=나,
둘다 잘못은 맞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좀 객관적으로
듣고 싶어요 ! 답답하네요
남편이 금요일 저녁, 친구 한명(전직장동료)이랑 퇴근후 7시부터 술 약속있었음.
아내가 주말 아침부터 육아해야하니 술 너무 많이 마시지말고 왠만하면 막차 타고 오라고 함. (이때도 늦어져도 속으로 새벽 2시전에는 오겠다싶었음. 이전에 한번 싸웠다고 새벽 6시에 들어온적 있었고, 그 이후로 절대 안그러겠다함)
서로 10시 30분 카톡 생존신고 이후에 먼저 잠듬,
아내가 쎄해서 깨보니 새벽 5시. 남편 집에 안들어옴.
카톡 한번 없었고, 아내가 전화 2통해도 안받음.
20분 있다가 남편한테 전화왔고 잠들었다고 이제 지하철 2정거장 떨어진 곳이고 걸어서 곧 집 오겠다고 함. (편의점이든 술집에서 잠든것같음.) 새벽 5시 40분 집에 들어옴.
당일 토요일 아침 10:30분 남편 미용실 예약이 있음.
아내는 원래 계획은 아침 9시~11시 동네 키즈카페 예약(당일 무료 취소 가능)해뒀었고, 남편 미용실 가는 동안, 아내가 가서 애기랑 놀아주려고 했음.
아침 8시부터 애기는 깸.
아내 입장 : 다시 생각해봐도 어느정도 나이 먹고 기혼에 애아빠가 연락도 없이 새벽 5시 넘어 들어오니 아침부터 열불이 터짐. >> 미용실 취소하고 니가 아침부터 애 봐라. 니가 니 입으로 다음날 육아 지장안될만큼만 먹는다 했으니 니가 한 말 지켜라.
남편 입장 : 미용실은 일요일도 예약 꽉차있으니 이번만 봐줘라. 잘못했다. 미용실은 가게 해줘라
아내 입장 : 그러면 키카 보호자 교체되니 9~10시 한시간 보다가, 미용실 가라. 10시부터 미용실 끝나서 애기 낮잠 잘때까지 내가 보겠다.
남편 입장 : 이것까지만 봐줘라. 내가 오후에 다 보겠다
아내 입장 : 술 처먹고 아침에 육아 못할거면 진짜 처먹지를 말아라. 몇번을 이러냐. 한심하다 진짜. 키카 안간다는거면, 니가 지금 숙취때문에 더 쉬겠다는거 아니냐.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으면 그러면 술 취한 아빠때문에 우리애기만 주말 아침부터 신나게 못노는거고 그냥 집에 있어라. 나는 니 미용실 가기 전 시간, 10시에 들어오겠다 (어디가는진 말 안하고 나오려고 함.)
남편 입장 : 징하다. 그냥 나가서 아예 들어오지마라. 적당히 해라. 짜증날라그런다. 나가라 나가.
아내 입장 : 적반하장으로 더 화내니 정말 어이가 없고, 본인이 내뱉은 말 지키지도 않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렇게 무책임하게 행동한다고? 똑같이 해주겠음. (***친정가서 토요일 아침에 나가서, 일요일 저녁에 돌아옴)
> 혼술 좋아해서 금, 토 나가서 새벽 2~3시 기본일때도 많고, 싸웠다고 새벽 6시에 들어온적도 있고, 혼술하고 그 다음날 힘드니 더 자겠다고해서 아침에 아내 혼자 육아한적도 꽤 됨. 자제력이 없어서 적당히 먹다가 들어오면 되는데 한두번이 아니였음. 이전에는 회식때 뭐 트러블이 있어서 경찰이랑 싸웠고 경찰한테 전화온적도 있었음. 이런식의 다툼이 한두번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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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 일요일 아기는 시어머니(도보 10분 거리)가 와서 봐주심. 남편이랑 애기 둘이 봄.
아내는 일요일 저녁에 애기 자고나서 저녁 8시 넘어서 집 들어옴. 이때까지 둘 다 서로 연락 없었고 얘기도 안함.
월요일 새벽부터 아기가 갑자기 아파서, 아내 출근 못했고
애기 데리고 친정으로 옴.
애기 상태랑 현재 상태 공유는 서로 함.
그러다가 남편 이야기 꺼냈고 대화 시작
: 우리 엄마아빠가 너 엄청 안좋게 보고있다 지금 정말 심각하게. 경고하는거다. 내가 술먹은건 잘 못했는데 사회생활이고 회식인데, 애 엄마가 애기 내팽겨치고 말 없이 집 외박한건 진짜 큰 잘못이다.
아내 입장 :
니네 엄마아빠가 니가 술 처먹고 집 안들어온건 알고 ?
뭔데 나한테 경고를 하네 마녜임 ?
사정이 있어서 친정갔다하면 되지. 중간에서 그런것도 조율 안하고 너가 뭐함? 나는 우리엄마아빠한테 쪽팔려서라도 그냥 나 쉬러왔다하고 온건데, 그런 거짓말도 못함 ?
애기 아빠가 주말 이틀 애기 보면 되지, 내가 뭐 애기 아무도 없는데 어디 가둬두고 버리고 옴? 뭘 내팽겨쳐 ?
애기 아파서 지금 계속 간호 중인데
니가 니 입으로 나가라고 해놓고, 니 말 들은건데 뭐 잘못됨 ?
남편 입장 :
우리엄마아빠도 내가 잘못했다고는 하는데, 애엄마가 그래도 되? 니가 언제부터 내 말 잘들었다고 ? 나도 잘못한건 맞는데 니 잘못이 더 커. 이거 핑계대고 니 쉬러 간거밖에 더 되? 나는 새벽에라도 들어갔어. 너는 아예 안들어온거잖아.
아내 입장 :
니네 엄마아빠가 뭔데 니가 나한테 경고를 하네 마녜야. 어쩌라고. 니가 이게 무슨 사회생활이고 회식이야. 전직장 동료랑 그냥 놀려고 술 마신건데. 니말대로 사회생활이든 회식이든 새벽에 1시에라도 좀 늦는다고 카톡이라도 남겼으면 이렇게 안빡침. 니가 원인 제공 해놓고 이게 내 잘못이라고???
너랑 술먹었던 사람도 애 있고 가정있어서 새벽 1시 30분엔 집에 간건데, 그사람이랑 헤어질때 너도 들어오면 되지. 5시까지 뭐함? 내가 여태 참고 안넘어감 ? 이번에 적반하장으로 진짜 열받아서 똑같이 해줬더니, 이젠 내 잘못임 ??
남편 입장 :
(여기서부터 ㅂㅅ같은 년 등 아내한테 못할 욕 하기 시작)
니네 장인장모한테 물어보면 너가 ㅁㅊ년이라고 할거다. 물어봐라. 토요일 저녁에라도 들어올줄 알았지. 일요일에도 안오니 우리엄마가 당연히 눈치채서 말하게 됬다.
아내 입장 :
너도 니가 잘못했다고 정말 스스로 인정했으면,
토요일 10시에 미용실 진짜 가야하는데 미안하다 들어와라 라고 했을텐데 안했고, 토요일 저녁에라도 안오냐고 물었을텐데 안함. 니가 진짜 미안한게 맞음?? 자존심만 부리는거지.
할말 못할말 구분못하네 끊어라 (똑같이 ㅂㅅ같은 놈이라고 욕하고 끊음)
남편 :
승질 못참고 장인장모한테 전화하기 시작
아내 :
못받게 하고 결국 상황 설명 드림.
당연히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우리엄마아빠는
애기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술은 줄이든 먹지 말아야지
내 편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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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내가 쓴거니 내 입장 내 생각이 더 반영됨.
시댁에 돈 조금 드리고, 등원 조금, 하원(하루 총 3시간) 평일 4번 도와주시고 있음. 직장 그만두지 않는이상 마주쳐야하는데 정말 짜증나서 글 써봄.
감안하고 읽어주면 고맙겠습니다
제 잘못도 인정하니, 지혜로운 의견 듣고싶어요 !
악플 X
- 베플ㅇㅇ|2026.09.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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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술 먹고 이성 잃는건 20대 애새끼시절에 끊어야지. 애 낳고도 저 ㅈㄹ이면 남편이 ㅄ 맞지 결국 아내의 잘못은 술 먹으면 정신 놓는거 알았으면서 결혼하면 바뀔 줄, 애 낳으면 바뀔 줄 알고 일 저지른 죄지. 그리고 술 쳐먹고 그 새벽에 들어오는데 편의점에서 잤을꺼라고만 생각하는게 믿음이 강한건지 순진한건지 모르겠네
- 베플ㅇㅇ|2026.09.15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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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만 대충 읽었는데, 기혼자가 새벽 5시 6시 들어온다는건 외박했다는 말이고, 이게 술을 먹었는지 바람을 폈는지 알게 뭐랍니까. 제정신 아니고 이혼사유에 해당된다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술을 먹을거면 제정신으로 귀가 가능할만큼 먹어야 맞는거고, 이미 자기통제능력이 상실된 사람인거죠. 그러다 길에서 죽어나가도 모르는거예요. 다음날 애보고 그런건 사소한 일이구요. 근본적으로 술이 사람을 먹는 술주정뱅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남편입니다. 나이 조금만 더 들면 알콜중독 될걸요. 요즘은 그렇게 술먹고 집 못들어오고 밤 세고 그런사람 진짜 흔치 않아요. 근데 그거 고치기 너무너무 힘듭니다. 못고쳐요. 평생 그꼬라지 보고 사실건지 일찌감치 정리할건지 심사숙고 하세요.
- 베플ㅡ|2026.09.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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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쳐자다온거네 같이술먹은사람은 한시반에갔는데 혼자어디서쳐잠ㅋㅋㅋ가게면그걸냅둠?ㅋㅋㅋ
- 베플나어리지않다|2026.09.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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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그 시간까지 안들오 온 것에 대한 의심은 없나 봅니다. 결혼은 선택이었고, 성인인데 시부모한테 왜 이럼? 돈 조금 준다는거보니 진짜 조금 주는거 같은데 성인이면 니네끼리 알아서 살아라 주말에 지신랑 늦게까지 술마셨다고 친정가서 쉬고 온거나, 정신줄 놓을때까지 술마신 거나 다를게 뭐가 있나? 신랑 술마시면 이성잃는거 같은데 쉽게 고쳐지지 않음. 술마시고 경찰 못알아볼정도면 금주해야함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쓰니가 더큰 잘못임
- 베플ㅇㅇ|2026.09.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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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도 똑같이 사회생활하는 사람인데 뭐 본인만 대~단한 사회생활 하는 것 처럼 말하네? 뭐 정치인임? 전직장 동료랑 처먹으면서 논건데 그게 왜 사회생활이지? 그냥 애아빠가 정신못차리고 철없이 논거면서? 그리고 시댁 뭐 됨? 본인들 아들이 멍청하면 부모라도 현명해야지 무슨 경고를 하네마네 하고 있어? 뭐 선생님이야? 며느리 경고 줄 시간에 아들 매타작을 진작에 좀 하셨으면 경고할 일도 없으셨잖아요ㅠ 이래서 애를 멍청하게 키우면 안됨. 부모가 오냐오냐하니까 이렇게 밖에서 안먹어도 될 욕을 먹고 살잖아요. 새벽2시까지 용인해준 것도 난 많이 봐준거라 생각하는데 고마운 줄 모르고 끝까지 본인 쉴거 다쉬고 미용실가려고 한단게 진짜 노답임. 같이 만든 아이고 같이 키우는게 당연한건데 무슨 시터 대하는 것도 아니고 저런 게 어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