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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48개월 연년생 아들을 둔 31살 엄마..제 남편 봐주세요..

어떻게해야... |2009.02.01 16:54
조회 21,169 |추천 0

올해 남편은 30살이 되고 전 한살연상이라 31살 되었네요.

33개월&48개월 15개월차 연년생 아들만 둘이구요.

 

구구절절이 제 그동안 감정 다 쓰면 넘 길어지기만 할꺼 같아

제 감정들은 생략하고

간단 명료하게 핵심적인 애기들만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이혼결심이 굳게 서는데 ..

역시 어린 두 아들이 문제입니다.

저 혼자 어떻게 애들을 키울지 두려움이 앞선다는것입니다.

아이들은 제 전부이기에 양육권은 절대 절대 포기 할 수 가 없습니다.

 

 

제가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게 잘못된 판단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남편의 경제개념

결혼 5년차인데..

결혼 후 남편에게 한번도 월급명세서를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항상 자기가 받아서 저에게 현금으로 주죠

그래서 전 도대체 월급이 얼마인지를 모릅니다.

일도 진득하니 못하고 길어야 1년..

대학도 못나왔고 기술도 없고

현재 케이블 설치기사쪽으로 일을 합니다.

결혼 5년동안 거의 반은 백수였고

월급을 줄땐 평균 100만원 정도되죠

한달 100만원 정도면 4식구가 충분히 사는줄 압니다.

 

게임에도 미쳐서 시어머니 카드 훔쳐다 결제하고

시댁식구들 핸드폰으로 몰래 결제하고 제 핸드폰도 물론이구요.

게임머니에 300~400만원 쓰고..

큰애 돌잔치때 받은 돌반지(대략 20개정도)

친정엄마가 장수하라고 해준 금거북이

제 금악세사리 그리고 결혼반지까지 몰래 다갖다 팔고..

 

이번 1월엔 친정엄마 시어머니가 선물해준 미아방지용 애들 목걸이 팔찌

또 다시 제 악세사리들을 또 몰래 갖다 팔았습니다.

9월경 저 몰래 대출회사에서(사채) 2군데서 700만원은 대출받고(시댁집이 남편명의로 되어있음)

언제 또 몰래 카드는 만들었는지 카드독촉장이 300백만원 날라와

지금 빚만 천만원이 되었습니다.

그 사용용도는 역시 게임..그리고 나이트와  데이트 비용 인거 같습니다.

 

 

2) 남편의 바람끼

제가 첫애 낳고 산후조리하고 있을때 바람피다 걸려서 삼자대면하고

그 이후로 저한테 걸려서 저랑 통화한 여자만 3명..

알면서 모른척 한적 한번이네요..

아직 나이가 어려서 모두 총각행세를 했었죠

그래서 제가 아는것만 5명이네요..

 

오늘 인터넷으로 뒤져 9~12월 4개월 동안 카드내역서를 확인해보니

모텔 4번..나이트 5번..

나이트 결제내역이 20만원씩이네요...

두명 비용에 밥 먹은 내역도 많구요..

 

 

3) 남편의 잦은 외박

남편은 한달에 한두번 제외하곤 12시이후 귀가합니다.

보통 1~2시구요 외박은 한달에 2번 정도?

뭐 남들은 12시 넘으면 외박이라는데 저희 남편은

다음날 오후에 들어옵니다.

늦으면 늦는다 못들어온다 전화 같은건 원래 안합니다.

 

남편이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기때문에

애들은 정말 저혼자 키운다고 보시면 됩니다.

말이 쉬워서지.. 아들 연년생..정말 힘듭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 새벽 3시에도 남편은 오지 않고 있습니다.

 

 

4) 시댁

제가 지금까지 버텨온 이유중에 하나가 시어머니 시아버지입니다.

저에게 정말 잘해주십니다.

특히 시어머니는 제 이런 사정 다 아시고 경제적으로 크게 도움은 못주시지만

먹을꺼리도 잘 챙겨주시고 친엄마처럼 대해주십니다.

아버님은 엄격하셔서 이런 상황을 아시면 안되기에 남편의 이렇게 사고 치고 있는걸 모르십니다.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무서워서 쉬쉬 하는 경향이 있고

전 중간에서 힘들어 하시는 시어머니가 불쌍해서 또 시아버지께 애기 못합니다.

시아버지가 정말 아들이고 모고 없이 죽도록 팹니다.

그래서 남편도 아버님앞에선 평소에도 벌벌 깁니다.

남편은 1남 2녀중 둘째로 장손이구 막내 시동생은 1급 지적장애인입니다.

 

 

5) 둘째 출산후 부부관계는 1년 2-3번 정도입니다.

전 애를 낳고 퍼지지도 않았고 처녀때와 똑같은 55사이즈며 어딜가도 아가씨로 봅니다.

남편은 저에게서 만족을 못하는듯 합니다.

물어봐도 답이 없기에 그 속을 알 수 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남편은 술, 여자, 게임, 친구..이 모든걸 좋아하는 사람인데다가

경제적인 개념도 없고 무능력하고 무책임 합니다.

생활비를 안줘도 제가 어떻게든 살아가니

생활비 몇달씩 안주는것에도 전혀 미안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냥 이사람을 딱보면 내성적이고 말수없고 착한 사람 같아 보입니다.

날라리끼에 기질도 전혀 없고 잘놀줄도 모릅니다.

정말 조용히 사고치는 전형적인 사람입니다.

 

전 둘째를 낳고 직장을 그만두었고 1년 정도 집에서 애들을보며 전업주부로 지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그떡하면 백수로 지내기에 안되겠다 싶어

애들은 어린이집에 맡기고 아울렛 주차도우미일을 시작하며

다시 사회에 나왔습니다.

도우미일 1년.. 다시 맘이 약해져 일보단 애들이 우선이다 싶어

지금은 점심타임으로 서빙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애들 보내고 점심서빙 알바하고 오면

집안일 급히하고 애들 데리러 가기 바쁩니다.

애들 오면 애들 뒤치닥하다 저녁 시간은 다가고요

현재 매일 이런 지친 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제 성격이 원래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가슴에 담아두질않는 성격이라

지금까지 남편의 모든것을 참고 그리고 잊어가며 살아왔는데..

오늘 카드내역서를 보니

이대로 살다간 정말 제가 정신병원에 갈것만 같습니다.

 

두 아이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과연 참고 산다고 이 사람이 달라질까요?

최씨라 고집이 엄청쎄서 다른사람 말은 듣지도 않습니다.

본인이 뉘우치고 깨달아야만 하는 사람입니다.

달래도보고 울어도보고 미친년처럼 달려들기도 해봤습니다.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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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감사합니다.

그동안 남편과 살면서 뒤치닥 하느라 제가 가지고 있던 비상금까지 다 날려서

저 역시 현재 완전 땡전 한푼 없습니다.

고졸에 경험이라곤 회사 안내데스크 주차도우미 등에 젊은 애들이나 할 수 있는 경력뿐이라 일자리 구하기가 제일 망막합니다.

우선 시아버지께 그동안 모든 일을 다 애기하고 이혼을 애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손주를 끔찍히도 사랑하시는 시아버지께서 양육권을 쉽게 내주실지 걱정입니다.

이혼의 마음은 굳게 서는데.. 정말..아이들..아이들..때문에 미치겠네요..

하나라면 어떻게 좀 해보겠는데 3살 4살짜리 애들을 저 혼자 어찌 감당할까요..

여러분들의 글들이 그래도 이혼의 확고한 마음을 짓게 해주네요..

토요일 아침에 들어온 남편에게 카드 내역서를 보여주니 아무말 없네요.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당장 나가라고 난리 쳐서 나가긴 햇는데..

그 와중에 제 신용카드를 훔쳐갔네요..

정말 안될 사람이라는걸 절실히 깨닫게 해줍니다.

생활비가 없어서 카드로 살고 있다는걸 뻔히 알면서도 그랬다는건..애들과 죽으라는것과 마찬가지겠죠?

지금 월요일.. 이틀간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있습니다.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혹 나중에 제 글을 보시고 좋은 조언 해주실 수 있다면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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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9.02.03 10:49
결혼을 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진짜 ...
베플피노키오|2009.02.02 12:48
절대 구제 안되는 인간인데.. 혹시 시아버지께 죽지않을 만큼..반 병신 되도록 맞아서 병원에 한 1년 입원해 있다 나오면, 잠깐 한 1~2년은 얌전하겠지...하지만, 또 사지육신 멀쩡해지면 또, 그 짓꺼리 할껍니다...유전자야!! 피가 그렇다고요... 두부모가 멀쩡해도 분명 조상 멀지않은 조상중에 그런 놈팽이가 있었을 꺼다..제 말은 피가 그래서 절대로 못고친다는 겁니다... 고쳐진다고 쳐도..나이 30인데...철들자 망녕이라고 자기 몸뚱이 늙어서 힘없어져야 그 바람끼며 게임이며 여자들도 떨어져 나가겠지.. 그때가 되야 변할텐데 그때 님과 아이들은 어떻게 돼있을까요? 애들은 그런 아빠 밑에서 뭘 보고 배우겠으며...문제아들로 변해있겠죠... 아들은 아빠를 보고 남성상의 본보기로 배운다는데... 님은 고된 노동으고 나이보다 10년은 더 되보이고..그래도 벗어날수없는 가난... 이혼해서 님이 아이들과 살아간다면, 물론 힘들겠죠...하지만, 지금처럼 밑빠진 독에 물 세는 일은 없겟죠...티끌이라도 모이는데로 모여질테니깐요.. 하지만, 이대로 그냥 산다면, 남편이 사고치는거 ..그거 막다가 인생 쫑납니다. 나중에 늙으면 자식들 등꼴빼먹고 살 놈팽이라는 겁니다. 지금 그렇게 사는게 인생의 낙오자라는건 중학생도 아는 사실인데.. 30살 먹은 애들 아빠가 저리 산다는건....휴~...버리세요. 님과 아이들이라도 빠져 나오라는 겁니ㅏㄷ. 그래도 시어머니 불쌍타 생각들면, 이혼하면서 시아버지께 모든 사실 위 글에 남긴 모든사실를 말씀하세요..자기 자식 죽이지 않습니다. 그런 인간 뒤지게 맞아도 되요...아들이 당신들 피를 빨아먹고 있다는 사실를 알아야지..나중에 그 노인네들 아들때문에 길거리에 나 앉을 일 생깁니다. 시어머니가 아들를 망쳐놨네요... 그런 망나니..아들이라고 맞을까봐서 시아버지께 사실를 숨긴다니...더 살아봤자...같이 망합니다.
베플D|2009.02.03 10:45
일단 카드정지하삼~ 정말 개념없는 남편이네요 헤어지는게 쉽진않겠지만 헤어지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증거 가지고계시고요 양육권 유리할수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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