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생일이었어요.
사귄 지 2년 됐고 저는 남친 생일에 몇 주 전부터 알아보고 원하던 러닝화 사줬어요. 23만원짜리요.
근데 어제 남친이 뭘 줬냐면 카톡 선물하기로 아메리카노 두 잔 기프티콘이요.
그것도 저녁 11시 40분에 보냈어요 ㅋㅋ 미안 오늘 너무 바빠서 이러면서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어요 진짜 선물은 따로 있겠지 했는데 오늘 만났는데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제가 서운하다고 하니까 선물은 마음이지 가격이 아니잖아 하는데 그 마음이 커피 두 잔인 거잖아요
회사 동료도 생일에 이것보단 챙겨줬어요
그냥 집 오는 길에 기프티콘 쓰러 혼자 스벅 들어갔다가 앉아서 멍하니 있었어요
사랑받는 느낌이 하나도 안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