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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다니는데 인생이 재미가 없네요.

ㅇㅇ |2026.10.04 08:47
조회 39,660 |추천 13

공기업중에서도 최상위권인곳에 다니고 있는데요.

이대로 버티기만 하면 평생 먹고살 걱정도 없고, 편하게 살겠죠..

근데 인생이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이직전에 했던것들도 흥미를 잃고, 그땐 게임도 좋아했었고 나가서 노는것도 좋아했거든요.

당시엔 내가 거기로만 옮기면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만 느끼는 감정인지.. 아니면 먹고사는게 해결된 다음에 드는 자연스러운 감정인건가요?

집도 대기업 다닐때 사두었던게 있고, 외제차도 있고요.. 그냥 어딜가든 평타는 치는거 같네요.

추천수13
반대수126
베플ㅇㅇ|2026.10.04 15:17
그렇게 경제력에 자신잇는데 재밋게 살줄도 모르는 것도 불쌍하다… ㅠㅠ
베플남자ㅇㅇ|2026.10.04 18:12
먹고사는게 해결된 다음에 드는 자연스러운 감정인 면이 있을 듯. 아무리 현타 와도 거기는 꼭 붙어있으세요 재미있는 지옥보다 재미없는 천국이 낫죠
베플남자ㅇㅇ|2026.10.05 01:42
퇴사하고 주식올인박으면 인생 스릴있어짐
베플ㅇㅇ|2026.10.05 00:20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목표가 없으면 삶의 의미가 사라지는 사람들... 게임을 해도 퀘스트가 끊기면 흥미를 잃거나, 정말 너무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고나면 그냥 그런 맛인데? 한다던가. 공기업이라는 목표를 갖고 열심히 살아오다가 이루니까 의지도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고 뭘해도 재미가 없는거 같고. 새로운 취미를 만든다거나 스스로 계획을 해보세요.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할거야 한다면 좋은 자전거를 찾는거부터 시작해서 갑자기 열정적이게 될걸요?
베플남자ㅇㅇ|2026.10.04 12:59
예전에 다닌 회사가 4대그룹 계열사였는데 연봉은 높지만 매사에 혁신,혁신 외치고 개인 단위, 조직 단위로 그걸 평가해 대서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머리 짜내서 뭔가 개발하거나 개선하면 다음 시즌에 또 혁신할 거리를 계속 찾아야 하니 언젠가는 편해진다는 기약도 없었다. 그 때 팀 동료 중에 공기업에서 옮겨온 사람들이 2명 있었는데 그 사람들 입버릇이 내가 미쳤지. 그 좋은 곳을 두고 왜 이 고생을 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신기해서 도대체 왜 옮겨온 거냐고 하니까 젊은 혈기에 단조로운 삶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하더라. 결국 둘 다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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