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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차이 커플. 가슴앓이..

나도알지만.. |2009.02.01 21:10
조회 2,495 |추천 0

안녕하세요

21살된 직딩녀입니다^^;

제 남자친구에대해서 얘기해볼게요.

자랑도아니고

속시원히 터놓고말할 상대가없네요. 너무챙피해서..

스크롤의압박이 있을테니 읽기 귀찮으신분은 백스페이스~~

 

저희는 10살차이 커플이랍죠.

현재 저는 21살(빠른생) 남자친구는 31살.

고등학교 졸업하고~ 잠시 아르바이트를 할때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수줍게 다가오는 모습이 귀여워서(절대 아저씨스럽지 않음^^ㅎㅎ)

몇번의 만남을 가지고 사귀게되었죠. 그게 2007년3월이었어요..

그렇게 여느커플들과 다를거없이.

나이차이같은거 조차 느끼지않고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핸드폰.. 항상 잠금이고 저랑있을때 안받는전화가 많습니다.

왜안받냐고하면 받기싫은전화라고, 안받아도되는전화라고 그렇게 둘러댔죠

제가 전화기를 만질라치면 무쟈게 싫어했죠.. 사생활이있다나....

꺼놓는일도 다반사..

그냥 그런가보다했어요 처음엔..

 

안보여주니 더 궁금해지는 심리.. 같이잠을자는날이면. 잘때몰래 핸드폰을 보았죠..

처음엔 핸드폰이잠겨있어 비밀번호를 몰라 못봤어요..

그후론 오빠의 메일과 싸이월드를 접속 (아이디와 비번이 다똑같아서 눌러봤더니 맞더라구요)

그렇게 뒤지기 시작했어요.. 싸이월드? 뭐 나오는건 없더라구요. 고등학교시절부터 만나왔던 지금은 헤어진 전여자친구정도? 근데뭐 이건 사귀기전에 알고사겼네요..

그리고 메일.. 메일을보곤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보낸메일함에 불과 3개월전에 전여자친구한테 보낸 사랑한다는 메일.. 그냥 사랑해 세자와 첨부파일하나. 첨부파일은 못열어봤어요 파일이 깨졌는지 열리지가 않더라구요.. 아무튼 그거보고 욱해서 너 그게뭐냐 따졌죠 바로..

지금생각해보니 남자친구 둘러대기만했네요. 전여자친구로부터 다시시작하자는 메일이와서 우리는 안된다 이별에관한 노래와함께 사랑해~ 이렇게 보낸거라고. 전 그걸 바보같이 믿었죠. 에휴.... 아무튼 모든시작은 제가 오빠뒤를 캐기시작한때부턴거 같아요.. 헤어진게 맞다그러고 연락을한적도 만난적도 절대없다 그랬었어요. 순사기...

대충 그렇게 믿고 화해를했죠.

 

그리고 어느날.

같이 은행에갔던날 통장비밀번호 누르는걸 기억해두고 얼마있다 핸드폰을 들고 찍어봤는데 비밀번호가 풀렸네요@.@

손은 부들부들..

불과3일전 전여자친구한테. 전화안받네 나피곤해서자요~사랑해.. 이러고 문자를보낸내역이 찍혀있더라구요. 자는 남자친구를 깨워서 물어봤어요. 넌 도대체 누구랑 사귀고있냐고. 그랬더니 한숨만 푹푹 내쉬더라구요 무슨할말이 있겠어요.. 이일도 2008년 12월초에 있었던일.. 제가 너무도 남자친구를 사랑하기에. 놓질못했네요. 12월말까지 정리하겠노라고 기다려달라고 그러고 또 여느때와 다름없이 웃고떠들고. 근데 이사람이 도대체가 정리할생각을 안하는겁니다. 분명 정리하고 저한테 보고하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12월 중순되서 한번말했죠. 도대체 언제정리하느냐 나답답해 죽겠다. 니혼자 못하겠으면 내가도와주겠다. 그랬더니 오히려 짜증을내내요 내가 알아서한다고. 조금만더기다려달라고.. 이런일로 그후에도 몇번더 싸웠어요. 열흘정도있다가. 전화를해서 대판싸웠어요 한달다채워간다고 도대체 뭐하는짓이냐고. 나 그여자 전화번호도알고 정니가 못하겠으면 내가 연락하겠다고하니까 알았다고 정리하고 연락주겠다고 당분간은 연락안하겠다고 그렇게 하고 이틀동안 연락두절.. 그러곤 헤어졌다고 그렇게 연락이왔어요.

저는 아 이제정말 끝난거구나 싶었는데.

저의 의심은 계속되었던거죠..

헤어졌다고한 이후에도 핸드폰을 계속훔쳐봤네요..

근데 뭐 연락했던 흔적은 없더라구요..

저랑같이있었을때 핸드폰 꺼져있는상태에서 전화온정도?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며 물어봤어요

오빠 전여자친구한테 전화온적없어? 이러면서..

없다고하더라구요.. 뭐 있어도 있다고했겠어요?ㅎㅎ

그몇일 계속 사소한걸로 싸우게되서.. 몇일동안 연락이안되니 답답하긴하고 그전여자와의 관계가 의심도되고.. 자존심상해서 먼저연락은 못하겠고..

일을 저질렀네요.

전여자친구라는 사람한테 문자를보냈어요

"홍길동씨한테 연락 좀 그만 하시죠?"

이렇게...

한참후에 누구세요?라는 문자..

"홍길동씨한테 일방적인연락좀 하지마세요"

또이렇게..

 

그렇게 문자로 일저질러놓고 이틀이 지났을까요?

너무답답해서 제가 남자친구한테 먼저 연락을했어요

전화를 안받네요~ 계속 전화를하니 10번째쯤 받았어요

왜 전화를안받냐부터 시작해서. 막 쏘아대고 말하는데.

저한테 그러더군요 니가 무슨짓한줄 아냐고

너때문에 10년지기 친구 다 잃었다고

제가 전여자친구한테 문자보낸건 다 알고있더라구요 ㅎㅎ

 

친구한테 전화가왔었다고. xx이가 그러는데 어떤여자한테 이런문자가 왔었다는데 너 양다리였더냐.. 이러고 묻더래요. (여자친구와는 어렸을때부터 친구였나봐요.. 남자친구의 친구들도 다아는 결혼까지할뻔한 사이..)

전화로 할얘기가 아니라고 만나서 얘기하자 그러고

저희집앞으로 와서 얼굴보며 얘기를계속했어요

화는 안내더군요. 따지러온거아니라고

조곤조곤 할말하더라구요..

그렇게 부탁했는데 그렇게 연락하니까 속이시원하냐고..

당분간 연락 안할꺼라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러고 갔어요..

아프지말고, 밥도잘챙겨먹고..

 

그러고 4일있다 연락이왔네요..

목소리듣고싶어서 전화했다고.

다시 시작하자고 전화를해쓴데 저는.

그때까지도 계속 의심을 하고있어서 저 궁금한거 물어봤죠.

그랬더니 화내면서 끊었어요.

친구한테 들은게아니고 전여자한테 들은게 아니냐고 그랬거든요..

보기로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봐봤자 더안좋아지니까 다음에보자고.

제가.. 아니 오늘꼭 봐야겠다고 퇴근시간 얼마안남았으니까 기다리라고

그렇게 봤어요.

 

제말을 듣는순간 몇날몇일 너랑어떻게해야할지 생각했던게 아무소용없었더라고

니가원하는게 헤어지자는거 아니냐고

거래처지나다가 너네동네 지나가는데 너가 너무보고싶어서. 그래서 전화했는데

알았다고. 니가원하는데로해주겠다고..

저보고 차에서 내리라네요

문까지 친절하게 열어주면서..

전 계속울고있고.. 안내리고 계속그러고있으니

아니다 하면서 문닫고 안전벨트매주면서 집으로가자 그러더라구요

저 인천살고 오빠서울.. 가는내내 계속 울었습니다.

저도 극도로 흥분된 상태였고. 제몸을 못가누는상황 목소리도 안나오고..

가방을 막 집어던지고 벨트풀면서 고속도로에서 나내린다고;; 막 난리쳤었어요

놀래서 진정시키고.. 집앞에서. 얘기를좀더 나눴어요. 제가 또 붙잡았죠..

나는 오빠없으면 못산다고 내가정말미안하다고..

그렇게 붙잡으니 오빠도 꼭안아주더라구요..

서로 이러이러한거는 지켜달라고 그러고 포옹하면서 집으로 들어갔어요

오빠도 집으로가고..

 

그러고 자고일어나고.. 낮에 잠깐 연락하고 끊고..

그다음날은 밤에 전화했는데 자다 전화를받더라구요. 자라그러고 끊고

그러고 그다음날 전화해주길 기다렸는데 오빠는 아직 전화를먼저 하지않더라구요

아직 생각할게 많아서 그런가보다하고. 제가 전화했는데

안받네요. 오기가생겨서 받을때까지 해보자 그러고 30통 넘게했는데도 안받네요..

 

그렇게 잠들었어요..

그다음날 아침부터 계속 전화했어요 100통이넘게.. 제가생각해도참..--; 울면서 음성도남겨도보고 문자도 보내보고 절대안받네요. 오히려 핸드폰을 꺼놓더라구요... 일부로. 이틀을 그렇게 전화해서 안받아서 이틀은 전화를 안했어요 기다리면 올줄알았는데 끝까지 않하네요.. 이틀후 또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문자로라도 대답좀해달라고 부탁부탁을 했어요.. 그랬더니 지금 너는 내가사랑하는 oo이가 아니다.. 라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서로 잘해놓기로해놓고선 갑자기 잠수탄게 누군데.. 저는 너무 답답하기만하고.

그리고 다음날 오빠 출근시간에 맞춰 찾아갔어요. 갔더니 뭐야 일하는데까지 찾아오고 -_-

정말 싫은표정.. 할말이 정말많았는데 얼굴 보는순간 머리가 하얘지더라구요.. 결국 아무말도못하고 돌아왔네요..

 

그다음날 부탁부탁해서 나퇴근하고서 꼭 봤으면 좋겠다고 부탁한다고 몇통의 문자를 계속보냈어요. 오빠네동네로 가겠다.. 그렇게 만났어요. 근데 오빠는 벌써 다정리한듯싶네요. 지금이편하다 누구한테 거짓말 안쳐도 되고 자고싶으면 잘수있고 먹고싶으면 먹으면되고.. 제가 너무 목졸랐나봐요.. 지금이렇게 일저질르고 후회되는데 어떡하죠? 아직도 너무 사랑하는데.

 

제가또 붙잡았어요 내가 다 고친다고. 근데 아무소용이없네요.. 하염없이 눈물만 계속나오고.. 고쳐질거였으면 진작에 고쳐졌을거라고 너가 무서워죽겠다고. 100통의넘는전화하며 달리는차안에서 그것도 고속도로에서 내린다고하고.. 10년지기 친구들도 못본다고그러고.. 죽을거같이 힘드네요.

 

당분간 이렇게지내자고. 섣불리 헤어지자소리는 않하겠다고..

너도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서로한테 상처그만주자고..

저는 기다리겠다고 그러고 왔네요..

혼자 저질러놓고 혼자 힘들어하고 바보같죠

너무나도 붙잡고싶은데.. 어떻게해야 저 용서받을수있을까요?

 

앞뒤하나도 안맞고

뛰어쓰기 제대로안해서 보기힘들텐데 여까지 봐주신분들 감사하구요..

그리고 이글은 언제까지나 제 주관에서 쓴글이에요...

충고의댓글 하나씩. 감사하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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