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버스로 등하교를 하는 고등학생입니다.
뭐 저도 버스 자리양보 그다지 좋아하진 않습니다;;
누가 똑같이 돈내고 버스타서 서서가고 싶겠습니까?
[그래서 맨뒷자리 앉는답니다;; 양보할 일이 전혀 없다는 ㅡㅡ;;]
대신 앞자리 않게되면 노약자나 임산부 등등 타게 되면...
이상상 저상상 하면서 자리를 양보하게되죠...[나중에 우리어머니가 늙어서 버스탔는데 저래 될까봐;;]
어쨋든...오늘도 방학보충끝나고 맨뒤에 친구와 앉아서 갔죠.
터미널[2~3정거장 지나서..] 가니까 사람들이 우루루 타더라구요..
고등학생 몇명이랑 대학생들 후다닥 자리 잡고 앉더라구요;;
할머니들께서 4~5분께서 타셨는데...
한분만 자리를 못잡으셨더라구요;;
할머니께선 고등학생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여자가 앉은 좌석손잡이를 힙겹게 잡고 계셨는데요.
그 여자...
진짜 너무합니다.
곁눈질로 할머니보더니 바로 시선외면;;
그리고는 얼마안가 자는척;; [안자는거 다 보이는데도 끝까지 엎드려 있더라구요;;]
평소에도 이여자 자는척하는거 많이 봤습니다;; 양보를 죽어도 안함;;
그할머니 자리양보할 기색이 없단걸 알고 내리는문 근처 손잡이 잡고 몇정거장 지나서
대학병원서 내리더라구요;;
[주로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대학병원서 타고 내리기를 많이 하시는편]
맨뒷자리 [저랑 제친구, 어떤 사람] 이렇게 3명만 앉아서 2명이 더 앉을수 있어서
친구분으로 보이는 할머니께서 뒤에 가서라도 앉으라고 하니까
대충 상황을 보아하니 얼마안가서 내릴꺼니까 그냥 서있지 하는 식으로 계시더라구요.
터미널서 노인분들 타면 거의 제가 사는 동네 아니면 대학병원서 내립니다;;
[버스의 종점은 제가 사는동네서 15분가량 가게됌]
거 참...대학병원은 터미널서 10분도 안됩니다;; 그런데 그게 싫어서
자는척을 하면서 자리양보를 안하더라구요;;; [아침에 학교가면서도 그런 경우 많이봄]
10분도 안되게 서있다가 할머니 할아버지 내리시면 다시 앉아도 누가 뭐라고 안하는데;;
보면서 친구랑 욕많이했죠;;
덜먹었다고...나이를 어디에 먹었냐고...
꼭보면 자리양보 안하는 사람은 항상 안하더군요...
참 아쉽네요...
뒷자리 앉지말고 앞자리 애초에 앉아서 양보해드릴껄 그랬는지;;
그렇게하면 더 부담되서 못앉는 분들도 계시고...이거참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