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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애기 3.3kg에서 4.2kg된 이야기...쪼메 부끄럽네용...ㅋㅋㅋ

호호아지매 |2004.03.22 17:51
조회 1,113 |추천 0

울애기 백일이 보름쯤 남았네요....작년 12월29일날 낳았어요(한살먹고 나와서 3달도 안된애가 2살이에요 ㅠ.ㅠ)....원래 예정일은 1월3일이었는데 울이뿐이가 역아였거든요...병원에서 2주 빨리 수술하자는걸 한살더 먹는다고 1월달에 하면 안되냐고 하니까 진통오면 위험해 질수 있다고...그래서 뭐 좋은날 잡아서 한게 12월29일 이었습니다....울시누가 내 가슴에 못박은 날(?)이기도 하고...쩝....

 

애낳기전 초음파 하니까 애가 3.3kg 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전 3.5kg정도 생각하고(사실 배가 좀 많이 불렀어요..)있었는데 마취깨고 정신이 들락말락할때 간호사한테 애기 건강하냐고 물어봣죠...

간호사왈"네 건강해요...근데 애기가 4.2키로예요"

잉???........저요 정말 정신이 확~~~``드는게 회복실로 옮겨질때까지 너무 크다,너무 크다 그랬네요..

의사샘도 와서는 애기를 왜 그렇게 키웠냐고,....(진료하신 선생님이 아니라 딴분이 수술하셨거든요)...전들 애가 그렇게 큰줄 알았나요...그냥 3.3정도라고 해서 그런줄만 알았지...의사샘이 애가 역아라서 정확하게 측정이 안된것 같다고 하는데......그래도 1킬로나 차이가 나니.....어쨋든 울애기가 젤로 커서리....보는 사람마다"우와 4.2키로다..."그러는데 참내....ㅋㅋㅋ...울언니는 신생아가 이렇게 볼에 살이쪄서 나오는 애기는 첨봤다 그러고ㅡ.ㅡ''......

 

수술끝나고 누워있는데 울시누가 왔네요...와서는 수고했다는 말한마디 못해줄망정 애기 크다고 너무 크다고 그말만 계속 하네요....한두번도 아니고 너무너무 듣기 싫었는데.....제 가슴에 못박는 소리까지 하는겁니다....신랑이랑 저는 그냥 우리 편한날에 수술할려고 했는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주위에서 날잡아서 하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좋은날 잡아서 했죠.....근데 시누와서 한다는 말이..아무리 좋은날 잡아서 한다고 해도 자연스럽게 나올날에 나온게 아니기 때문에 애 팔자가 안좋다고 하잖아요...내가 참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그게 손아래 올케 수술해서 애기낳고 누워있는데 와서 할 소립니까?....남도 아니고 자기동생 자식인데......그러면 수술하고 낳는 애들은 다 팔자가 안좋다는 건지 뭔지...어이 없어서..

 

딸이라고 수술해서 낳는다고 못마땅해 하더니 요즘은 애기데리고 가면 자기 조카라고 엄청 이뻐하더라구요...그래서 용서하기로 햇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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